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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숲세권] 옛 철길을 따라 걷는 도심 속 숲 산책, 연남동 경의선숲길

2019-09-19

옛 철길을 따라 걷는

도심 속 숲 산책,

 

연남동 경의선숲길

 

 

도심 속 빌딩 사이를 지나는 숲길.

잔디밭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거나

가벼운 조깅을 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모습.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냐고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도심 속 여유와 힐링의 공간!

미국 센트럴파크가 부럽지 않은

연남동의 센트럴파크,

연트럴파크! 경의선 숲길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예쁜 하늘,

집에 가만히 있기 억울할 정도로

화창한 요즘 날씨!

폐쇄된 철길에서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신한

경의선 숲길을 함께 따라 걸어볼까요?

 

 

 

▲ 가을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경의선 숲길

 

 

철길 감성이 남아있는 도심 속 숲길

 

 

 

 

▲ 홍대입구역 3번출구 앞, 경의선 숲길 입구

 

짠! 이곳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경의선숲길 입니다.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경의선 숲길 입구임을 알려주는

작은 조형물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예쁜 카페와 맛집을 찾아 모이는 연남동인 만큼, 

이곳 경의선 숲길 역시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좋을 것 같은

입구 근처 분수

 

경의선 숲길의 또 다른 특징이라 하면,

주변의 상점, 주택 등과 분리되어 있지 않고

완전히 개방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예쁜 카페들이 즐비해 있는

카페 거리로 유명한 연남동인만큼

숲길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하면

잠시 들어가 커피와 숲길의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주변 골목으로는

다양한 맛집과 공방, 장난감 가게들 또한

가득 들어서 있으니

주말 데이트, 나들이 코스로는

이만한 곳이 없지 않을까요?

 

 

 

 

 

▲ 한적한 숲길 주위로는

예쁜 카페와 맛집이 가득!

 

경의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길로,

용산부터 신의주를 잇는

기찻길이었다고 하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장소에는

변함이 없는 경의선 숲길.

 

오래된 철길을 철거하지 않고 이렇게

시민들이 애용하는 숲으로

재탄생시킨 것을 보니,

단순한 공원 이상으로 숲길의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 실제 기차가 달렸던 철로.

익숙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더욱 신기!

 

경의선 숲길은 사실 이곳

마포구 연남동에만 있는 것이 아닌,

가좌동부터 용산구 효창동까지 이어져 있는,  

약 6.3km나 되는 서울에서 가장 긴 공원입니다.

 

철길을 탈바꿈시킨 공간이기 때문에

숲길 중간중간 실제 기차가 지나다녔던

철로와 건널목이 그 흔적 그대로

남겨져 있었는데요.

 

마치 오래된 기차역 을 들른 듯,

여느 공원들과는 다른

경의선 숲길만의 기찻길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가을가을한 하늘과 어울리는

경의선 숲길

 

 

연트럴파크로 아쉽다면

경의선 책거리로!

 

 

 

 

▲ 특이한 모양의 책거리 입구 조형물

 

연남동 경의선 숲길 산책을 끝내고 난 뒤!

이대로 돌아가기는 아쉬워

조금 더 걸어보기로 하고

도착한 곳은 맞은편으로 이어진

경의선 책거리입니다.

 

아쉽게도 경의선 숲길은

도보로 쭉 이어져 있지 않고

중간중간 차가 다니는 도로로 끊켜 있었는데요!

연남동 경의선 숲길 입구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독특한 모양의 경의선 책거리 조형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경의선 책거리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연남동의 숲길과는 다르게,

이곳 책거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

훨씬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책거리’라는 이름처럼

근처 벤치에 앉아

책과 여유를 마음껏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침 책거리 근처에는

열차 모양을 한 ‘OO산책’이라는 이름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도서를 진열, 판매하는 용도의 부스라고 하여

잔뜩 기대하고 들어가려는 순간!

‘리모델링 중’이라는 글씨를 발견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멋지게 리모델링을 마치면 다시 오기로 결심하고,

오늘의 경의선 숲길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 육교에서 바라본 경의선 책거리 전경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라고 해도 될 만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요즘!

나들이, 소풍, 운동회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

 

이번 주말만큼은 한껏 멋 부린 가을옷을 입고

이 계절을 만끽하러 연트럴파크로

와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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