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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숲세권] 추워지는 겨울엔 따뜻한 식물원에서 실내데이트, 안산 카페 디안

2019-12-12

추워지는 겨울엔

따뜻한 식물원에서 실내데이트,

 

안산 카페 디안

 

 

곧 눈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은,

길고 긴 겨울의 시작 12월.

눈 오는 풍경, 크리스마스, 연말파티 등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긴 시간 동안 푸른 식물들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 여름이 그리워지는데요.

특히나 겨울에는 바깥에 오래 있기가 힘들다 보니

아무래도 실내데이트를 선호하고,

그러다 보면

더더욱 식물들과 함께할 기회가 더 줄어들기 마련이죠.

 

길고 긴 겨울이 원망스러운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 유한킴벌리 에디터가 소개해 드릴 곳은

사시사철 푸른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나아가 따뜻한 실내에서 식물들과 함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 카페 디안입니다.

 

 

 

▲ 식물들과 함께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볼까요?

 

 

겉으로 봐선 알 수 없는

식물원 카페의 매력!

 

 

 

 

▲ 겉보기엔 조금 평범한(?) 카페 외부

 

이곳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에 있는

식물원 테마의 카페, 디안입니다.

특이하게도 카페가 공업단지 한가운데에 있다 보니,

도착하기까지 ‘이런 곳에 진짜 식물원이 있다고?’

생각하며 반신반의 했는데요.

그렇게 공단 주변을 달리다 우연히 마주친 커다란 벽돌집!

‘디안’이라고 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제대로 찾아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카페의 외관만 보면 평범한 음식점같이,

크게 색다른 모습이 아니었는데요.

식물원 카페의 매력을 확인하고자

얼른 카페의 문을 열었습니다.

 

 

 

 

 

▲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주황빛 조명

 

짠! 따뜻한 카페 안으로 들어오자

훈훈한 공기와 함께

고소한 빵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주황빛 조명들로 가득한 카페 안은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12월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었는데요.

하! 지! 만! 식물원이라고 느껴질 만큼의

가득가득한 식물들을 찾아볼 수 없어 실망하려던 찰나,

별관에 식물원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 앞 주차장이 꽉 차있음에도

막상 카페 안에 사람이 없어 의아했으나,

모두 식물원 안에서 광합성을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

에디터도 얼른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하고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빵들

 

카운터 뒤로는 일하시는 분들이

즉석에서 빵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오픈키친 이라 그런지 다른 곳보다 위생적이고

깔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카페 한쪽으로 진열된 빵들은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을 만큼

시각과 후각을 자극했는데요.

쟁반이 조금만 더 컸다면

빵들을 모두 담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달래며

가장 맛있어 보이는 빵 3종을 선택!

 

카페 디안은 아메리카노와 라떼 같은 커피 종류 외에도

각종 주스, 스무디, 에이드 등

아이들이 원하는 음료로 다양해서

가족단위로 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커피와 디저트를 챙겼으면 식물원으로 GO

 

음료와 디저트를 받아 들고

본격적으로 식물원으로 GO!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디안은 본관과 별관(식물원)이

따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약간은 어두운 조명에

차분한 느낌이 드는 본관과는 달리

식물원은 밝고 시끌시끌한 분위기였는데요.

조용하게 대화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은 본관에서,

사진도 찍고 자유롭게 힐링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별관에서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겨울에도 푸릇푸릇하게 자라고 있는 식물들

 

 

 

 

▲ 식물들도 귀여워질 수 있다구요!

 

식물원 안으로 들어오자

사방으로 초록 식물들이 가득가득해

푸른 여름의 분위기가 물씬!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과

이름 모를 나무들이 한데 모여있으니

크기는 크지 않아도 식물원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귀여운 모자를 쓴 선인장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그저 관상용으로 식물들을 심고 마는 것이 아닌,

이처럼 하나하나 작은 정성을 가지고 꾸며준다면

더욱 자연과 가깝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사람도 광합성이 필요하답니다

 

별관은 작은 화단을 기준으로

좌우로 테이블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식물원 안에서, 그것도 식물 바로 옆에서 커피와 함께

힐링할 수 있다는 것이

카페 디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

또한, 식물원 말고도 2층에는

탁 트인 야외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2층 야외 테라스는 주말에만 개방한다고 하니,

야외로 나가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주말에 방문해야 한다는 점!

 

 

아이들을 위한 카페로도 제격!

 

 

 

 

▲ 앵무새는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식물원 곳곳에서 발견한 귀여운 동물 동상들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제격!

또한, 내부 바닥 역시 딱딱한 벽돌이 아닌

푹신한 소재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맘 놓고 돌아다녀도

큰 걱정이 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더욱이 식물원 내부로는 유리컵이 깨질 것을 대비해

반드시 일회용 컵만 반입 가능하다고 하니,

안전을 위한 카페의 배려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하고 갈 수 있는 곳

 

식물원 바깥에는 작은 정원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자작나무, 갈대, 각종 조형물 등

조금만 더 푸릇푸릇했다면

포토존 으로 제격이었겠으나,

늦가을~초겨울 사이인 요즘에는

꽃들, 풀들이 시들어 예쁜 풍경을 담을 수 없었다는 사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정원에서 가벼운 산책과

힐링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더이상 조용한 음악 속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

카페의 전부가 아닌 요즘 시대!

길고 긴 겨울 동안 한 번쯤

푸릇푸릇한 여름이 그리워진다면?

깔끔하고 정돈된 본관과 각양각색의 식물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카페 디안에서 겨울의 추위를 피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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