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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사이클, 버려진 커피 자루가 파우치로

2020-05-19

 

 

하이사이클, 버려진 커피 자루가 파우치로

 

 

 

 

업사이클 (Upcycle) 들어보셨나요?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Recycle)과

업그레이드(Upgrade)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것에 가치를 부여해

새롭게 재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치는 자본의 범위를 넘어

기술력, 디자인, 아이디어 등을 포함하는데요.

폐기물이 어떻게 생명력을 되찾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유한킴벌리가 국내 대표 업사이클 브랜

‘하이사이클(Hicycle)’ 의 제품

‘다듬:이(Dadum:e)’를 통해

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인 하이사이클의 제품


2013년 세상에 나온 하이사이클은

커피 산업에서 나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상품으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커피를 판매하는 것도 아닌데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도 폐기물이 쌓인다니, 놀라셨죠.

연간 약 13만 톤의 생커피콩을 수입할 때

사용되는 커피 자루는 한 번 운반에 쓰인 후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 대부분이랍니다. 

 

 

 
 

▲튼튼한 커피 자루로 만든 매력적인 파우치


커피자루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황마 줄기를 이용한

식물성 천연섬유로 제작됩니다.

일회용으로 쓰기엔 아까울 정도로 귀한 소재죠.

‘다듬:이(Dadum:e)’는 커피 자루를

재사용 가능한 원단으로 가공해

에코백, 파우치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제품은 일반 황마보다 먼지가 적고

올 풀림이 없으며 흡습성이 좋습니다.

또 가볍고 튼튼해 일상용 또는

여행 및 피크닉용으로 알맞죠.

 


  
 

▲숨 쉬는 화분 파우치와 커피 파우치


이외에도 커피 홀더, 크리스마스 장신구,

숨 쉬는 화분 등 다양한 버전의 제품도 있습니다.

특히 숨 쉬는 화분은 황마 고유의 자연적 특성 덕에

식물의 뿌리 생착과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자세히 보면 각각의 제품마다 패턴이 다른데요.

저마다 만들어진 커피농장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고르는 재미도 있답니다.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자연친화적 제품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답게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1장당 약 0.0583kg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반 합성섬유 소재의 원단을 만드는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비교하면

약 1.6% 수준으로 매우 낮죠.

지난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다듬:이가 환경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시니어 클럽 어르신분들의 손길이 거친 다듬:이


다듬:이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다듬:이 제품의 제작 과정은

관악 시니어 클럽 어르신들이 담당합니다.

하이사이클에서 커피 자루를 수거해 가져다주면

어르신들이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거죠.

다듬:이라는 이름도 이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는데요.

구겨진 커피 자루를

정성스레 다림질하는 모습에서

과거 우리 조상들의 정성스러운

다듬이질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버리면서 생산하는 역발상에서 시작해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까지

실천 중인 착한 브랜드 다듬:이!

더 많은 소비자가 더 나은 선택을 할수록

다듬:이의 성장은 계속될 겁니다.

지금 당장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이

거창하게 느껴진다면,

하이사이클의 다듬:이로

시작해보는 건 어떠세요?

나의 작은 실천이 모여

사회를 움직이는 큰 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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