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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권태엔 감성 터지는 서울 나들이, 이거 인정? 어 인정!

2018-01-09

제품과 서비스를 최대의 이윤을 남겨 판매하는 것이 주목적인 기업.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상업광고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 공익 광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이 있다.

 

▲ 한강 시민공원 뚝섬지구에 인덱스 가든을 조성 중인 유한킴벌리의 모습.

유한킴벌리는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숲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뉴스워치

 

지난 26년 동안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로

일명 우푸푸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는 유한킴벌리가 그 주인공이다.

유한킴벌리는 우리 지구에 없어서는 안될 자연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고 있다. 

특히 우푸푸 캠페인으로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동북아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등 북한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나무를 심으며 우리 강산을 푸르게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숲과 사람의 공존' 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도시숲, 공존숲, 미래숲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과 휴양이 가능한 숲을 만들며 

현대인들이 숲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삶은 점점 더 윤택해지지만

그럴수록 지구가 가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점은 점점 더 쇠퇴해져만 가는 현실.

 

그 현실 속에서 유한킴벌리는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자연보호에 많은 힘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 세계 주요 도시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비교.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WHO 권고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도시숲을 보유하고 있다. ⓒ 산림청

 

다른 선진국에 비해 적은 생활권 도시숲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뒤덮인 우리나라는

전체 숲의 면적은 넓은 편이지만,

실제 서울 시민 1명 당 생활권으로 갖고 있는 도시숲은

국제 기준의 2/3에 불과하다.

 

이에 누군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기란 어렵다고 말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의 산업 발달 과정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빠른 국가적 경제 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는

도시 인근의 숲과 나무를 포기하고 공장과 아파트를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적은 도시 면적에 비해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의 특성 상

1인 당 생활권 도시숲은 비율적으로 적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유한킴벌리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에서

숲을 가꾸고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나무와 풀, 꽃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 도심 속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서울 나들이 공간은 어디에 있을까?

이동혁 기자가 직접 찾아가 보았다.

 

 

 

여의도 바로 위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

서울 중심지에 위치한 공원 특성 상,

선유도 공원은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특히 선유교로 가는 길엔 바로 옆에 흐르는 한강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강과 숲의 두 가지 매력을 확실히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공원이 아닐까 싶다.

 

 

 

남산은 유한킴벌리가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서울의 숲 가운데 하나이다.

애국가에도 나오듯 남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무인

 소나무가 살고 있는 숲이기도 한데,

유한킴벌리에서는 이 남산에서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남산의 아름다움과 멋을 직접 걸으며 느껴볼 수 있는

남산 둘레길 축제, 숲과 문학으로 힐링할 수 있는 자연사랑문학제,

그리고 남산의 자연 생태계를 관리하고 관심을 가지는 서울 남산 숲가꿈이 등

유한킴벌리의 남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이자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남산,

 

▲ 남산 둘레길에 위치한 남산의 소나무.

유한킴벌리에서는 남산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남산 숲가꿈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남산을 대표하는 소나무는 많은 관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남산엔 소나무와 활엽수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

문제는 소나무가 활엽수와의 생존 경쟁에서 불리한 조건을 띈다는 것이다.

소나무가 온전한 나무로 자라기 위해선 일정한 발아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활엽수의 낙엽으로 인해 잎이 썩지 않고 10cm 정도 토양을 덮어

소나무 종자가 흙 속에 뿌리를 내리기 힘들다는 것.

이러한 이유로 산불이 크게 난 이후로 소나무가 크게 번식하게 되는데,

남산의 소나무가 자라게 된 이유도

남산의 큰 화재가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사실.

남산의 소나무를 가꾸고 보존하기 위해선

활엽수의 낙엽을 치우는 등, 사람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유한킴벌리에서는 남산숲 소나무 심기, 서울 남산 숲가꿈이 등을 통해

남산 소나무뿐만 아니라 남산의 자연 경관을 유지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도심 속 고립된 남산의 건강을 지키고 생태적인 연결성을 회복하기 위해

남산을 가꾸는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노력은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볼 수 있다.

 

남산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남산 숲 가꿈 봉사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더욱 색다르고 의미있는 서울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근처엔 특별한 길이 있다.

도심 속 폐철길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유치한 채

 나무와 꽃을 심어 멋진 산책로 겸 공원으로 만든 것.

그곳의 이름은 경춘선 숲길 공원이다.

 

경춘선 숲길은 지난 2010년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던 경춘선 열차가

복선으로 새로운 철로가 놓이게 되면서

기존 경춘선 철로구간 운행이 중단되며 버려지게 되었다.

폐철길로 잊혀지게 될 뻔한 이곳은 서울시의 노력으로

멋진 숲길 공원으로 꾸며지게 되었는데,

철로 옆에는 자전거 도로도 마련되어 다양한 입맛에 따라 공원을 즐길 수 있다.

 

경춘선 숲길 공원은 광운대역에서 서울시 경계 구간까지

총 6.3km 구간에 조성되어 있는데,

다른 공원들과는 달리 자연 속에서 옛 기찻길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다.

초록색의 나무와 풀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덜고

기찻길의 독특한 감촉을 발로 느껴보는 경험은 아무곳에서나 하기 어려운 것일 터.

 

기차가 오지 않는 옛 철길이기에 아무런 위험 부담 없이

 일상 속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특히 숲길 공원 바로 옆엔 차가 다니는 도로와 아파트가 즐비한 곳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도시인들에게 있어

가벼운 주말 나들이 공간으로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서울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의 마지막은 서울로 7017이다.

 

7017의 뜻은 70년에 개통된 서울역 고가를

17개의 사람 길로 만들었다는 뜻.

과거 70년대에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 도로를 철거하는 대신,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도심 속 거리공원으로 꾸민 곳이 바로 서울로 7017이다.

고가도로의 특성 상 높은 곳에서 서울 도심을 구경할 수 있는데,

한 쪽에는 서울역, 나머지 한 쪽에는 숭례문이 보여

서울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유리벽 아래가 이러한 경치라면 유리벽 내부엔

도심 속과는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나무와 다양한 풀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가을의 풍경을 확실히 느껴볼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서울의 중심에서,

조금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이곳을 둘러본다면 어떨까 싶다.

 

 

서울 도심에서 교외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자연과 숲, 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의외로 많이 있다.

이번 주말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한 번 마련해보면 어떨까 싶다.

그리고 우리가 숲을 즐기고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배경엔

숲을 가꾸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진심이 뒷받침 되어 있다.

 

 숲을 가꾸고 노력하는 유한킴벌리와 서울시,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노력을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건강한 숲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숲과 자연에 관심과 노력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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