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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숲세권] 나만 알고 싶은 숲 속 비밀 정원, 온실카페 파머스대디

2019-07-19

나만 알고 싶은

숲 속 비밀 정원,

 

온실카페 파머스대디

 

 

누구나 한 번쯤 깊은 숲 속에 숨겨진

비밀 정원에 들어가 보는 동화 같은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텐데요!

이번 유한킴벌리 에디터가 향한 곳은

바로 그 동화 같은 상상 속의 공간,

파머스대디입니다.

 

맛있는 커피로도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정원으로 더욱 핫 하다는

비밀정원, 파머스대디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작은 오솔길 끝,

주황색 불빛이 새어 나오는

예쁜 카페

 

 

 

 

▲귀여운 오리 동상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해주네요

 

서울에서 약 한 시간을 달려온 이곳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있는 온실카페,

파머스대디 입니다.

 

이곳은 도로변이나 인적이 잦은 곳에 자리 잡은

여느 카페들과는 달리,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숲 안쪽, 작은 오솔길 끝에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숲 속을 지나 카페로 향하면서

마치 저만 아는(?) 비밀정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욱 설렜습니다.

조금 지나자 멀리서 주황색 불빛으로 밝혀진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기자기한 공간 안에

초록 식물들이 가득 가득

 

 

 

 

▲아기자기한 공간 안에

식물들이 가득 가득

 

​카페 문을 열자마자 싱그러운 향기와 함께

작은 공간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파머스대디 카페 내부는

한눈에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크기였지만,

작은 공간을 가득 채운 식물들 때문인지

거대한 정원 같은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바깥의 정원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지

기대감을 잔뜩 안고 커피를 주문하러 갔습니다.

파머스대디에서는 음료를 따로 판매하지 않고,

정원을 맘껏 둘러볼 수 있는 입장료(8,000원)를 내면

음료와 귀여운 군고구마 디저트가

서비스되는 구조였는데요!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면서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격치고

무척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 천장에도 식물들이 잔뜩 걸려있었어요

커피를 주문하고 본격적으로

카페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선반, 천장, 바닥 할 거 없이

식물들로 가득가득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율마, 시클라멘 등

조금은 낯선 이름의 식물들과 함께

로즈마리, 자스민 과 같은

친숙한 식물들도 재배되고 있었는데요.

 

그중 눈에 들어온 식물은 최근 숲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만다는 틸란시아 였습니다.

천장에 걸어 재배하는 식물로,

공기중의 수분을 먹고 공기를 정화한다니,

참 이로운 식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가드닝 용품들로

꾸며진 인테리어

 

 

 

 

 

▲ 아기자기한 가든 소품들로 채워진

파머스대디의 선반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Farmers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가드닝 용품들로 꾸며진

독특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선반을 가득 채운 가드닝 용품들이

파머스대디만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직접 눈으로 보고 원한다면

구매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

가드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와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생화로 만들어진 그림 액자

 

 

 

▲ 추적추적 내리는 비도 여기선

운치를 더해주는 멋진 소품이 되네요

 

정신없이 카페 내부를 즐기고 있던 순간,

후두둑 천장을 때리는 빗소리가 들렸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반갑지 않은 소리지만

이곳에서의 비는 감성적인 분위기와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 파머스대디 정원의 지도

 

이곳까지 왔는데 비가 온다고

정원 산책을 포기할 순 없죠!

우산을 챙겨 정원으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나가기 전, 정원의 모습이 그려진

지도를 확인했는데요!

 

아담한 카페와는 다르게 정원은

무척 넓어서 길을 잃지는 않을까

염려하기도 했습니다. :)

 

 

빗속을 걸으며 운치 있는

정원 산책을 시작해볼까요?

 

 

 

▲ 화창한 날씨에는 카페 바깥에서

정원과 함께 커피 한 모금-!

 

 

 

 

▲ 정원에서 바라본 카페의 풍경

 

카페에서 몇 발자국 거리에 있는 정원 초입!

반듯하게 자르고 다듬어진 정원들과는 달리,

이곳은 마치 식물들이 자라고 싶은 대로

잘 자랄 수 있도록 가꿔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골 할아버지가

정성 들여 가꾼 정원처럼

다정하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정원 곳곳에 숨겨진 멋진 포토존

정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예쁜 포토존을 찾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비가 와서 맘껏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아무도 없는 정원을 혼자 돌아다니니

진짜 저만 아는 비밀 정원을 돌아다니는 것처럼

신비로운 느낌이었습니다.

 

 

 

▲ 파머스대디에서만(?) 볼 수 있는

귀여운 선인장들

 

빗속 산책을 마치고 다시 카페로 돌아오자

아까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식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만세 자세를 하고있는 독특한 모양의

이 선인장은 그 모습 그대로

만세선인장이라고 불린다는데요!

귀여운 선인장을 끝으로

오늘 하루 온실 카페에서의 힐링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은 저만 알고 싶은 비밀 정원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일주일 중 하루쯤은 아무도 모르게

훌쩍 떠나 조용한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비가 와도 좋고 날씨가 맑으면 더 좋은!

비밀정원 파머스대디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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