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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가 모인 곳은? 2019 시니어 산촌학교 토크콘서트

2019-07-25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가 모인 곳은?

 

2019 시니어 산촌학교

토크 콘서트

 

 

경쟁적인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 집중하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생기며 

산촌 생활에 관해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은퇴 후 인생 2막을

산촌에서 준비하는 시니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시니어 산촌학교’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시니어 산촌학교는 어떤 곳이고,

시니어들이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

‘2019 시니어 산촌학교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한

시니어 산촌학교?

 

 

 

▲ 지난 20일 열린 시니어 산촌학교

토크콘서트 현장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인 시니어 산촌학교는

산촌생활을 꿈꾸는 시니어를 위한

귀산촌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016년 1기 교육이 시작된 이후

현재 6기 교육까지 총 240명의

예비 귀산촌인이 거쳐 갔는데요.

이들과 함께 진정한 산촌의 삶이란 무엇인지,

도시에서 가지고 있던 역량을

산촌에서 어떻게 펼쳐 나갈 수 있는지,

산촌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

산촌 생활을 결심하기 전에

고민할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20일.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산촌의 삶을 꿈꾸는

시니어 100인과 

<인생 2막 산촌귀농 어때요>의 저자

김강중 작가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시니어 산촌학교 7기 진행을 위한

김석권 담임 교수의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었는데요.

 

 

 

 

▲ 100명의 시니어들에게 제공된

다과와 책자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시니어들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촌을 꿈꾸는

시니어 100명은 다과와 책자를 받은 뒤

강의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5년 차 광고쟁이가

산촌으로 떠난 이유?

 

 

 

▲ <인생 2막, 산촌귀농 어때요>의 저자

김강중 작가

 

이번 토크콘서트의 특강자이자

<인생 2막, 산촌귀농 어때요>의 저자인 김강중 작가.

26년 동안 광고를 업으로 하다가

100세 시대를 더욱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인생 2막에 대해서 고민하였다고 합니다.

 

 

 

 

▲ 김강중 작가의

인생 2막은 어떤 모습?

 

그리고 그는 지난 삶을 돌이켜보며

큰 평수의 집, 좋은 차 등

물질적인 행복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는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보자” 대신 “살아내자”라고 표현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겠다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살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무수히 많죠.

그런데 김강중 작가는 왜

산촌 귀농을 택했던 것일까요?

 

그는 ‘사람은 숲에 대한 원초적인 동경이 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를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또한 산림이 선사하는 산림치유,

피톤치드, 경관 자연, 비타민 D 합성 등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산촌 생활,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10년 동안 산촌 생활을 해 온 김경중 작가.

그도 처음 산촌 생활을 시작하려고 했을 땐

정말 막막했다고 하는데요.

정원 숲을 꾸릴지, 약초 채취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고 해요.

결국 김경중 작가는 강원도 인제에 터를 잡고,

국유림을 임차해서

산채를 재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시니어들은

김경중 작가의 말에 경청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10년 김경중 작가의 고민이

현재 시니어들의 고민과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었죠.

 

이상과 현실은 항상 다르다고 하지요.

산촌생활 일과부터 주요 준비 사항,

소득을 올리는 방법, 마을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 등 김경중 작가는

10년간 산촌 생활을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알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산촌 귀농이 다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그런데도 출근길에 피어나는 꽃을 보며

엄청난 위안을 삼기도 하고

소소한 행복을 누린다며 산촌 귀농에 대한

과감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특강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그리고 시니어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시니어들은 특강을 듣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는데요.

귀촌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말에

김강중 작가는 귀촌해서

다른 삶을 살고 싶었다며,

아름답고 소소한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질의응답을 통해 산촌 귀농에 대해 가졌던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시니어들은 김경중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봄을 위한 첫걸음,

시니어 산촌학교 7기는 어떤 모습?

 

 

 

▲ 김석권 담임교수가 말하는

시니어 산촌학교 7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시니어 산촌학교 김석권 담임교수가

단상에 올랐습니다.

 

시니어 산촌학교 7기 모집 전,

시니어 산촌학교가 무엇을 지향하는지

시니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그는 ‘산촌별곡 – 관계의 시작점을 찾아서’라는

짧은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 ‘산촌별곡 – 관계의 시작점을 찾아서’

영상을 보는 시니어들

 

시니어 산촌학교 4기 졸업생의

산촌 생활을 담은 영상으로 3년 전,

직장을 잃고 산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들은

산청에서 마을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석권 담임교수가 영상을

먼저 보여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지난 3년간 1년에 두 번씩

시니어 산촌학교를 운영해왔다고 합니다.

졸업생 중 약 15%는 귀농 귀촌에 성공하였지만,

나머지 85%는 그렇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85%의 실패를 막기 위해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부머, IMF 세대인 시니어가

700만 명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한국 사회는 급격한 성장을 거치면서

현재 시니어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는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새로운 봄을 맞이하자는

궁극적인 목표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니어 산촌학교 7기의 슬로건은

‘산촌에서 행복을 디자인하다’라고 합니다.

 

 

 

 

귀촌을 생각하는 많은 시니어들이

경제적인 이익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김석권 담임 교수는 이들에게

‘얼마를 벌어야 할까’라는 고민보다는

‘얼마를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먼저 해보기를 권유했습니다.

 

또한 그는 반농반X 삶을 예시로 삼아

귀촌에 대한 팁을 살짝 공유했는데요.

‘반은 농사를 짓고 반은 내가 잘하는 일’이 바로 그것.

귀촌을 통해 하늘의 뜻에 따라

지속가능한 생활을 하며 경제적인 이득보다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토크콘서트가 끝나고,

시니어들은 각자 약정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들에게는 시니어 산촌학교 7기

선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시니어 산촌학교 7기 공식 접수는

8월 29일(월)부터 8월 16일(금)까지 이뤄지는데요.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생명의 숲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산촌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에게

현실적인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시니어 산촌학교.

이곳에서 산촌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가는 지혜를 배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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