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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_REST] 따스한 햇살이 만드는 낭만의 공간, 창경궁 대온실

2019-04-18

따스한 햇살이 만드는

낭만의 공간,

 

창경궁 대온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즘!

머나먼 과거, 궁궐 속 사람들은

어떻게 봄을 즐겼을까요?

 

유한킴벌리 에디터가 찾아간 오늘의 장소는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

창경궁 대온실입니다.

사계절 내내 푸르름이 가득하다는 그곳!

최근엔 ‘인생샷 스팟’으로

인기 절정이라는 대온실로 함께 떠나보시죠!

 

 

일제시대의 뼈아픈 역사가 있는 곳,

창경궁

 

 

 

 

 

▲ 창경궁 초입의 고즈넉한 풍경

창경궁의 입구인 ‘홍화문’을 지나자,

대온실에 가기도 전부터 아름다운 풍경들이

에디터를 반겼는데요.

곳곳에 핀 벚꽃들,

그 사이에 수줍게 자리잡은 매화의 모습 등

궁궐 바깥과는 사뭇 다른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경궁은 한때 창경원으로 불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07년, 일제는 궁궐의 권위를 격하시키고자

이곳을 창경원이라는 이름의

동물원으로 꾸몄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창경궁은 일제시대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한때 동물들이 돌아다녔다고 하니,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온실로 가는 ,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들

 

 

 

▲ 궁궐 안쪽의 모습

 

 

 

▲ 대온실 길목에 있는 춘당지

 

대온실에 다 와간다고 생각할 때 쯤,

넓은 연못이 에디터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춘당지’라고 하는 이곳은

과거 일제가 파헤친 연못으로,

주변의 울창한 숲들과 함께 새들이 찾는

보금자리라고 해요!

마치 왕이라도 된듯,

주변의 풍경들을 즐기며 걷다보니

어느새 대온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

창경궁 대온실

 

 

 

▲ 대온실 외관 모습

 

창경궁 대온실은 일제시대때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입니다.

비록 일제가 남긴 잔재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역사적 가치와 근대문화유산의 의미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약 1년 3개월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2017년 재개장한 대온실은

최근 인생샷 스팟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온실의 외관이 풍기는

이색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는

어서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부추겼습니다.

 

 

 

▲ 내부에서 바라본 온실 천장

 

 

▲ 이곳은 온실일까요 숲일까요?

 

대온실에 들어가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햇빛이 쏟아지는 천장이었습니다. 

외피가 온통 유리로 덮여있는 대온실은

4계절 내내 햇빛이 스며들 수 있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대온실의 내부는 바깥보다 1달가량 빠르다는 설명처럼,

살짝 더운 6월의 날씨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어요!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이곳으로 도망쳐도 되지 않을까요? :)

 

대온실에는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야생화, 자생식물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어떤 식물들이 살고 있는지

구경해볼까요?

 

 

본격적인 식물 탐방 시작!

 

 

 

▲ 대온실 중앙에 자리한

귤나무와 유자나무

 

본격적으로 식물들을 구경하기에 앞서

대온실 중앙에 자리잡은

금귤나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귤나무를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이색적이지 않나요?

 

 

 

 

 

 

▲ 대온실에 사는 다양한 식물들

 

대온실에 살고 있는 식물들은

익히 알고 있는 식물들부터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식물들,

처음 보는 모습의 식물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물을 구경시켜 주는 것을 보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현장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햇빛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내는 대온실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늦은 오후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간의 대온실은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는 것!

오후의 햇살이 짙어질수록

대온실의 낭만적인 풍경도 더욱 짙어져 갔답니다 :)

 

 

 

 

 

▲ 늦은 오후 대온실 외부 전경

 

이번 대온실 산책은

창경궁의 역사를 몸소 느낌과 동시에

대온실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즐기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오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아이들과 함께 오면 창경궁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

올 주말엔 대온실의 이색적인 분위기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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