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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숲세권] 바다와 산을 끼고 펼쳐진 초록 융단길, 제주 도순다원

2019-08-28

바다와 산을 끼고 펼쳐진 초록 융단길, 제주 도순다원

 

 

사방이 온통 초록색으로 가득 찬 녹차 밭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가고 싶어 하는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죠!

국내에서 녹차 밭을 떠올리면 보통 보성 녹차 밭을 많이들 떠올리실 텐데요.

제주에도 보성만큼 아름다운 녹차 밭이 있다는 사실! 제주 최대의 녹차 생산지 도순다원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가 에메랄드 빛 융단과 함께 어우러진, 제주도 감성이 듬뿍 담긴 녹차 밭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 제주 감성이 듬뿍 담긴 녹차 밭으로 출발!

 

 

소박하지만 진짜 녹차 밭을 경험할 수 있는 곳

 

 

 

 

▲ 소박한 도순다원 입구의 모습

 

짠! 이곳은 제주도 서귀포시 월평동에 위치한 도순다원입니다.

관광지 주변처럼 잘 정돈된 길이 아닌 진짜 논길이라 도순다원을 찾기 어려웠는데요!

비좁은 논길을 따라 열심히 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논길 끝에서 소박한 간판 하나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간판 뒤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녹차 밭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녹차 밭 한가운데의 풍경을 두 눈에 담기 위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 길을 따라 펼쳐진 에메랄드빛 녹차 밭

 

평지를 가득 수놓은 초록 녹차 밭이 보이시나요?

사방이 온통 초록색으로 가득하다 보니 이국적인 느낌을 넘어서 다른 별(?)에 와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사실 제주에는 도순다원 외에도 한남다원과 서광다원 등 녹차 재배지를 기반으로 한 관광지가 있는데요!

특히 많이 알려진 서광다원은 티 뮤지엄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과 즐길 거리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죠!

아무래도 이곳 도순다원은 서광다원과는 다르게 주차 공간이나 편의시설,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진 않았지만,

녹차 밭 그대로의 느낌을 온전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관광지와는 달리 조용한 녹차 밭 한가운데에서

오롯이 혼자만의 여유와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녹차가 자라기 위한 최상의 조건들을 갖춘 곳

 

 

 

 

▲ 내년도의 수확을 기다리는 푸릇푸릇한 녹차

 

도순다원은 날씨가 좋을 때면 뒤쪽으로는 한라산을,

앞쪽으로는 서귀포 앞바다가 있는 완벽한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추었는데요. 

별다른 포토존 시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존재한다는 사실! 

특히 겨울에 눈 덮인 한라산의 풍경을 뒤로한 다원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날이 흐려 한라산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겨울에 꼭! 다시 올 것을 결심했습니다.

 

차 밭 앞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제주 서귀포 앞바다로

한라산을 볼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 빙글빙글 돌아가는 스프링클러와 서리 방지용 프로펠러

도순다원은 관광지가 아닌, 실제로 팔기 위한 녹차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곳이다 보니

에디터가 방문한 날에도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일하시는 데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조심 일하시는 분들을 피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외에도 차 밭에는 스프링클러가 돌아가면서 열심히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물에도 맞지 않게 조심조심!

 

 

 

 

▲ 일하시는 분들을 위한 나무그늘도 멋진 풍경이 되네요

 

초록 녹차들이 가득한 도순다원은 사실, 예전에는 돌들이 가득한 불모지였다고 하는데요.

돌투성이의 땅을 국내 화장품 기업이 녹차 밭으로 멋지게 개간한 곳이랍니다.

이곳이 한때는 돌들로 가득했다고 하니 더욱 더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공미와 자연미가 어우러진 녹차 밭

 

 

 

▲ 여름의 푸릇푸릇함을 한가득 느껴보고 싶다면 도순다원으로!

 

흔히 제주도 특산물이라 하면 귤을 많이들 떠올리실 텐데요.

제주도의 녹차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등 유기물들의 함량이 풍부한 흑색 토양,

그리고 제주도 특유의 현무암 지형은 미세한 틈들이 많아

다른 지형과는 다르게 나무뿌리가 받는 압력이 훨씬 적다고 해요!

게다가 제주도는 녹차 재배에 최적인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이쯤이면 제주녹차 또한 제주 최고의 특산물로 인정합니다!

 

 

 

 

 

▲ 초현실적인 느낌의 녹차밭 전경

 

제주 도순다원의 드넓은 풍경을 한눈에 보기 위해 드론 카메라로 찰칵- 담아보았습니다.

인공미와 자연미가 함께 어우러진 녹차 밭. 자연의 느낌이 가득한 초록 나무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모습이 초현실(?)적인 느낌을 자아내지 않나요?

 

지형적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도순다원은

가장 빨리 봄소식을 맞을 수 있는 곳일 텐데요!

그만큼 국내에서 녹차 수확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진한 녹차 향을 가장 빠르게 맡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다원의 가치가 새삼 크게 느껴졌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초록 융단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곳, 제주 도순다원!

예쁘게 꾸며진 다른 제주도의 관광지도 좋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진짜 녹차 밭 속에서

고즈넉한 여유와 혼자만의 힐링을 만끽하고 돌아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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