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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왕복 400km 장거리 연애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사연?

2019-10-07

왕복 400km 장거리 연애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사연?

 

 

 

▲ 장거리 연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울에서 김천. 왕복 거리 400km.

매일매일 보고 싶은 연애 초기 커플에겐 극복하기 힘든 거리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여기, 왕복 400km 장거리 연애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부부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친환경 웨딩을 직접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그 사연을 함께 들어볼까요?

 

 

▲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부부의 모습

보기만 해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정태훈(39)·이세연(36) 부부.

이들은 오랫동안 알고 내던 목사님의 소개로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두 사람은 목사님이 내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매일 전화 통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성경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미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관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고, 이를 계기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서로가 함께라면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오늘 우리 결혼해요!”

이후 부부는 4개월 동안 왕복 400km가 넘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하는데요.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은 연애 초기.

‘장거리 연애가 힘들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에 부부는

주변에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결혼한 분들이 꽤 있었고,

같은 대한민국에 있다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답하였습니다.

 

▲ 그대가 그린, 그린 웨딩을 준비한 부부

장거리 연애를 극복하고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 정태훈·이세연 부부.

이들은 그대가 그린, 그린 웨딩이라는 친환경웨딩을 준비했다고 해요.

남들에게 보여주기식의 거창한 웨딩이 아닌,

친환경웨딩을 준비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자연도 사람처럼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나무를 베어버리고,

원료나 재료를 소비만 한다면 자연도 결국은

그 생명력을 잃어버리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맑은 공기와 맑은 물처럼 자연을 지키며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친환경 웨딩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웨딩, 스몰웨딩 취지에 맞게 축가와 축사, 드레스와 메이크업 등

웨딩 준비는 지인들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답례품을 준비했을 때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한 제과점에서

착한 가격으로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 서울숲, 설렘정원에서 찰칵!

정태훈·이세연 부부의 착한 마음씨는 웨딩이 끝난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부부는 알뜰하게 아낀 결혼식 비용 전액을 쪽방촌 어르신에게 기부하였는데요.

부부가 연애하던 시절, 함께 봉사활동을 갔던 곳에서

어르신들이 시력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말씀을 전해 듣고,

마지막 단풍을 볼 수 있도록 가을 소풍 비용을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하죠.

친환경웨딩으로 나눔을 실천한 정태훈·이세연 부부에게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리라 생각합니다 :)

팔순 농부가 금혼식을 열게 된 이유?

 

 

 

 

"오직 건강과 행복만을 추구하면서 여생을 함께 보냅시다."

 

신랑의 진심 어린 한 마디에 금혼식장은 금세 울음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이 부부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 1966년 당시, 구자일, 김복수 부부의 결혼식 사진

시간은 1966년 12월 17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날은 친구의 중매로 만난 구자일(80세)·김복수(74) 부부의 결혼식이 열리는 날이었죠.

부부는 경상북도 영천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전통 결혼식을 올린 후

50여 년간 논과 밭 그리고 하늘을 벗 삼아 마늘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 온 가족이 총출동! 부부의 금혼식 현장

그동안 세 명의 자녀를 키우고, 손자 9명을 보았으니

그야말로 성공한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진 세월을 살아오며 행복한 날도 있었지만,

힘든 날도 있었을 텐데요. 부부는 힘든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할멈의 날카로운 성격은 누구도 못 말리지만,

힘든 순간이 오면 할멈의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고 포용할 수 있었습니다." (웃음)

 

구자일 님의 말처럼 부부가 평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이해와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구자일·김복수 부부의 금혼식이 열렸습니다.

친정아버지인 구자일 님의 팔순을 맞이하여

장녀인 구은희 님께서 금혼식을 준비하셨다고 해요.

이번 금혼식은 유한킴벌리, 서울 그린트러스트가 함께 만든 서울숲 설렘정원에서 열렸는데요.

결혼식에 빼놓을 수 없는 부케부터 전문가 사진촬영, 각종 음식을 제공하여 훈훈함을 더했죠.

자녀들이 준비한 깜짝 금혼식에

구자일·김복수 부부는 ‘무척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칠순이나 팔순 잔치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

가족과 친구가 소박하게 모여 조촐한 점심 한 끼 정도 먹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합니다.

 

 

 

이번 금혼식에는 대구, 금산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온 가족이 총출동하였습니다.

50여 년 전 할아버지, 할머니의 결혼식 사진을 본 손자와 손녀들은 무척 신기해하는 표정이죠.

 

 

 

▲ 금혼식의 하이라이트! 가족들이 준비한 축가

 

가족들이 준비한 축가 <부부>를 들으며 많은 생각에 잠긴 구자일·김복수 부부.

함께 살아온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는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금혼식이 끝난 후, 구자일 님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내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김복수 님께 꼭 전하고픈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팔순 금혼식을 열게 돼서 영광입니다.

영원토록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당신도 이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건강과 행복만을 추구하면서

여생을 보내길 바라며, 이 생명 다 바쳐 나도 동참하리다."

 

이번 금혼식이 구자일·김복수 부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50여 년 전, 마음 그대로 앞으로 남은 여생 행복하게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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