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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숲세권] 숨만 들이쉬어도 느껴지는 가을, 가을 향기 가득한 양평 서후리숲으로

2019-10-27

숨만 들이쉬어도 느껴지는 가을, 가을향기 가득한 양평 서후리숲으로

 

 

여러분들에게 ‘가을 향기’는 어떤 느낌인가요?

살짝은 건조하고 서늘한 공기, 습기를 머금은 낙엽 냄새......

계절마다, 뚜렷하진 않지만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는

저마다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한데요.

숨만 들이쉬어도 가을인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가을 향기 가득한 요즘!

예쁜 곳이 너무 많아 어딜 가야할 지 몰라 고민인 여러분들을 위해 소개해 드릴 곳은

온갖 스팟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곳,

나아가 미리 겨울감성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 양평 서후리숲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는 양평 서후리숲!

올 가을엔 어떤 옷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출발!

 

 

▲ 사계절의 매력이 한 곳에 모여있는 숲으로 출발

 

 

숲 나들이 시작 전, 가을감성 채우고 가기

 

 

 

 

▲ 감성적인 느낌의 매표소와 입구 앞 숲길

 

짠! 이곳은 서울에서 약 한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양평 서후리숲입니다.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 있는 이곳은 산 한가운데에 있는 숲이기 때문에

꼬불꼬불한 산길을 30분 정도 돌아야 다다를 수 있었는데요!

좁은 산길을 지나 드디어 도착한 양평 서후리숲!

감성적인 느낌의 작은 산장같은 매표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정원

 

역시나 그 기대감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

작은 숲길을 지나오자 마자 눈 앞으로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졌습니다.

사실 이곳은 유명 가수들이 찾아와 화보촬영을 진행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곳곳에는 어디서 누가 어떤 포즈로 촬영하였는지 세세하게 보여주면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재미있게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실 정원은 아담한 크기에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한 모습이 더욱 익숙하지만,

이곳의 정원은 넓은 뜰 주위로 꽃들이 채우는 독특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더욱 깨끗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 계곡물에 발 담그고 가을을 만끽하기!

 

정원 한쪽에 흐르고 있는 계곡물!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수다를 떨며 정원의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계곡 위로는 단풍이 흐드러져 있어 가을 감성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준비가 끝났다면 숲으로 출발!

 

 

 

▲ 알기 쉽게 정리된 산책로 팻말

 

 

 

 

▲ 가을 숲과 어울리는 새하얀 의자

 

어느 숲이나 숲을 지나는 사람들이 쉴 수 있게끔

벤치나 테라스 같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을 텐데요.

이곳 서후리숲은 그러한 작은 휴식공간도 하나의 풍경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흰색으로 예쁘게 칠해 놓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평범한 휴식공간이 아닌,

숲의 풍경과 녹아 들어간 멋진 조형물처럼 느껴졌습니다.

 

 

 

▲ 어느 코스로 가볼까요?

 

본격적인 숲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숲 입구 근처에서 가을 감성을 가득 채우고 숲 산책 시작!

이곳 서후리숲은 A 와, B코스 이렇게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요!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B코스가 가장 좋고 또 거리도 짧아 가벼운 산책용 코스로 좋고,

A코스는 숲을 온전히 둘러보면서 군락별로 모인 숲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자작나무 숲을 즐기기 위해선

꼭대기 근처로 향하는 A코스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

민하지 않고 A코스로 향하기로 하였습니다.

 

 

 

 

▲ 가을하면 역시 단풍나무 아니겠어요?

 

A코스로 오르자 나타난 단풍나무 길. 아직 단풍으로 붉게 물든 시기는 아니었지만

가을의 햇살과 온도 때문인지 이곳을 지나는 느낌은

단풍이 가득한 완연한 가을 길을 지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서후리숲은 오르는 경로와 내려오는 경로가 따로 구분되어 있어

반드시 지정된 경로로만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숲을 오르면서 내려오는 사람을 마주치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숲 산책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숲을 오르는 동안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과 함께

여유로움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 조금 아쉬웠던 전망대. 하지만 아직 하이라이트가 남아있으니!

 

드디어 도착한 A 코스의 끝, 전망대 !

하지만 무성한 나무들 탓인지 평범한 숲길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풍경이었는데요.

아쉬움과 함께 숲 산책을 마무리 지으려는 순간,

서후리숲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 스팟이 남아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자작나무숲!

 

 

자작나무 숲에서 미리 느껴보는 겨울 감성

 

 

 

▲ 새하얀 자작나무들이 겨울 풍경을 만드는 중!

 

짠! 코스를 따라 전망대에서 쭈욱 걸어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자작나무 숲입니다.

온통 새하얀 자작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는 숲은

마치 북유럽의 숲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연상시켰습니다.

사실 자작나무 숲은 겨울에 눈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라고들 말하지만

가을의 자작나무숲 또한, 가을과 겨울이 섞여있는 것 같은

독특한 분위기가 에디터를 매료시켰습니다.

사실 인제 자작나무 숲에 비한다면 넓은 크기는 아니었지만

눈에 한가득 들어오는 자작나무숲은 이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지정된 포토존에서 한 컷 찰칵!

 

어디에서 보아야 가장 아름다울 지 스팟을 찾던 중

‘여기서 뒤를 돌아 보세요’라고 적힌 친절한 팻말 발견!

그 자리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의 모습을 카메라에 찰칵-! 담아보았습니다.

 

 

 

 

▲ 입구 근처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마무리!

 

자작나무 숲에서의 힐링과 여유를 가득 안고 돌아오는 길.

숲을 올라올 때 느꼈던 분위기와는 다른, 지는 햇살과 어우러진 늦은 오후의 숲은

무언가 차분히 정리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숲 산책을 마치고 입구 근처에 있는 카페로 이동하였는데요!

따뜻한 커피와 함께  쌀쌀한 가을바람으로 추워진 몸을 달래며

양평 서후리숲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양한 나무들이 모여 이룬 군락들, 그리고 자작나무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양평 서후리숲.

사실 이곳은 개인이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숲과는 다르게

조금은 정돈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이 났는데요! 걷기에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군락지, 자작나무 숲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입구 근처의 예쁜 정원의 풍경은 그런 불편함을 모두 잊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 요즘, 여러분들도 함께 양평 서후리숲의 붉은 옷,

그리고 자작나무숲의 흰 옷까지 확인하러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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