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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두 번째 봄을 향한 여정, 시니어 산촌학교 7기 워크샵 현장

2019-11-05

인생 두 번째 봄을 향한 여정, 시니어 산촌학교 7기 워크샵 현장

 

 

귀농, 귀산촌. 오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삶이지만

귀농, 귀산촌 삶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실행으로 옮기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죠.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와 생명의 숲은 ‘시니어 산촌학교’를 통해

귀농과 귀산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움과 학습의 장을 마련했는데요.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다양한 강연을 통해

귀농과 귀산촌 삶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갔던 시니어들이

지난 10월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완연한 가을로 물든 국립 산음자연휴양림 ! 그곳에서 펼쳐진 시니어 산촌학교 7기 워크샵 현장!

단풍만큼 진한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워크샵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 조용한 시골 마을로 출발!

 

 

산촌 마을과 가까워지기 위한 마을숲 탐방

 

​지난 10월 24일, 답답한 도시에서 떠나온 시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시니어 산촌학교 워크샵을 떠나기 위해서인데요!

배움의 열정으로 한자리에 모인 시니어들은 이날, 첫 번째 일정으로

양평의 한 작은 마을, 보룡리의 마을숲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보룡리 마을 숲과 느티나무

 

보통 '마을숲'이라 하면 마을에 있는 평범한 숲을 떠올릴 테지만,

사실 ‘마을숲’은 단순히 ‘마을에 있는 숲’이 아닌,

마을 산악경관, 풍수지리의 지형적인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숲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곳 보룡리의 숲과 느티나무들 역시 멀리서 보았을 때

마을을 둘러싸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마을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마을의 풍수지리를 위해 조성되고 식재된 숲과 나무들!

마을숲의 역할과 의미를 알고 나니 작은 시골 마을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 천천히 걸으며 마을숲을 둘러보는 시니어들

 

​시니어들은 생명의 숲 활동가들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마을을 걸어 다니며,

마을의 지형과 유래에 대해서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마을의 보호수, 느티나무 앞에서 찰칵!

 

워크샵 시작 전, 간단한 몸풀기로 마을숲 탐방을 마친 시니어들은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본격적인 배움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국립 산음자연휴양림 으로 향했습니다.

 

 

 

 

 

▲ 가을빛으로 물든 자연휴양림

 

버스가 올라가기 힘들 정도로 좁고 가파른 산길을 지나 도착한 국립 산음자연휴양림!

비록 오기엔 힘들었지만 단풍이 완연한 휴양림의 풍경이

이곳에 오기까지의 노고를 깨끗이 씻겨주었습니다.

 

​​

우리가 생각하는 산촌의 삶과 실제 산촌의 삶

 

간단한 재정비를 마치고 시작된 본격적인 강연!

이날은 박기윤 화천 귀농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휴양림으로 방문하셔서

시니어들을 위한 특강을 펼쳤는데요.

'귀산촌에 대한 고정관념 깨부수기'라는 주제로 약 2시간 가량 이어진 강연은

실제 귀농, 귀산촌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을 만한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가득했습니다.

 

 

 

 

 

▲ 사뭇 진지한 표정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박기윤 화천귀농학교 교장선생님께서는 실제 산촌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본인들의 생각과 다른지, 본인의 경험담을 예로 재미있고 유쾌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산촌의 삶은 도시와는 다르게 마을 주민 분들과도 끈끈한 관계를 형성해야 하고,

생계를 위해 농사일, 밭일 등의 생업활동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말과 함께,

마을 사람들과 섞이는 것, 힘든 농사일 등 산촌의 삶 역시도

도시만큼 다양한 스트레스가 있다는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

 

 

 

▲ 귀산촌 꿀팁들은 빼놓지 않고 필기!

 

때문에 박기윤 교장 선생님께서는 귀산촌의 삶을 시작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촌에서의 삶이 지내기 힘든 삶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임과 동시에 오랜 시간 동안 머릿속에 베인 도시적인 생각을 버려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 유쾌한 강연으로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강연장

 

더불어 단순히 ‘농사를 짓거나 밭일을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시대와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나의 농산물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활용해야 할 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농작물 활용에 대한 제대로 된 아이디어가 있어야

성공적인 귀농, 귀산촌의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산촌의 삶을 그려보는 시간

 

유쾌하고 열정적인 강연이 마무리된 뒤, 시니어들은 간단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 날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산음자연휴양림의 강당으로 모였습니다. 

 

 

▲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모인 시니어 산촌학교

 

이 날의 조별과제는 '새로운 봄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귀농, 귀산촌을 실행하기 위한 실제적인 액션플랜 구상을 목표로 조별 모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작은 것 하나라도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는 시니어들

 

시니어들은 조별로 모여 ‘왜 우리가 귀산촌을 하려 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10년동안의 플랜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원 각자가 가진 역량을 파악하여,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개개인의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귀산촌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 시니어 산촌학교 졸업식 때에는 어떤 내용으로 발표될까요?

 

조별과제를 통해 시니어들은 실제 귀산촌의 삶을 머릿속에 미리 그려봄으로써

귀산촌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없애고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해당과제를 끝으로 1일차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고

시니어들은 인생 2막을 함께 펼칠 동반자들과 함께

새벽까지(?) 자유롭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숲 치유로 1박 2일간의 여정 마무리

 

 

▲ 피로한 몸을 치유하기 위한 산음자연휴양림 치유 프로그램

 

맛있는 아침밥을 먹은 시니어들은 국립 산음자연휴양림의 숲 치유사분들과 함께

치유 프로그램을 위해 휴양림 뒷편 숲으로 떠났습니다.

서로 넓은 간격을 두고 걸으며 홀로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외에도 막대기를 이용한 스트레칭, 명상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은 전날의 피로를 깨끗이 씻겨주었습니다.

 

 

 

 

▲ 1박 2일간의 소감을 말해보는 시간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둘씩 짝을 지어 한 명은 눈을 가리고

다른 한 명이 길을 설명해주면서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이러한 걷기 체험을 통해 시니어들은 자신이 위험하거나 불편할 때

같은 목표를 가진 동반자가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러한 동반자를 만나게 해 준 ‘시니어 산촌학교’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숲길을 걸을 때 눈 앞에 있는 풍경도 멋지지만 뒤를 돌아 지나온 길을 바라보았을 때,

그 풍경 또한 멋지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지나온 길이 무척 아름다운 길이었다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들 또한 본인들이 지나온 아름다운 삶만큼,

앞으로 펼쳐질 2막의 삶또한 그만큼 아름다운 삶이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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