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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숲체험 여름학교 여고생 그린캠프 후기 1탄

2018-08-16

 

 

벌써 그린캠프를 다녀온 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 믿겨지지가 않아요.

모집부터 오리엔테이션, 그린캠프 현장까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오늘,

1년 뒤의 그린캠프를 기다리며 30주년을 맞아 더 뜻 깊었던 2018년 그린캠프를 추억해볼까 합니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린캠프 당일 아침!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설레는 표정의 여고생 친구들이 하나 둘씩 나타났습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된 울창한 산림으로 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과 반짝이는 햇살을 즐기기에 아주 좋답니다.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이 고루 서식하여 자연박물관을 찾은 기분을 맛볼 수 있어요.

과연 이 곳에서 3박 4일간 여고생들은 무엇을 하게 될까요?

 

 

 

 

 

 

본격적인 숲 활동에 앞서 한 사람씩 스트레스 측정 시간도 가졌습니다.

숲에서의 3박 4일동안 스트레스 지수의 변화가 얼마나 있을 지 너무 궁금한데요.

숲에 있는 동안 평소 가지고 있던 걱정과 고민들을 날려버렸으면 좋겠어요.

 

 

 

 

 

 

 

숲에 왔으니 숲과 친해져야겠죠? 학교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숲의 이야기를 들으며 숲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린캠프는 조별 활동이 8할인 거 아시죠?

그린캠프를 통해 알게 된 같은 조 친구들과 함께 조 이름과 조별 구호도 정하고, 조별 신문을 만들며 조원끼리 유대감을 단단하게 다졌어요.

호랑나비, 이쁘조귀엽조, 숲으로가시조, 88하조 등 조원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조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짧다면 짧은 3박 4일 동안 여러 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어느새 어깨동무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친구들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답니다.

 

 

 

 

 

 

숲과 공존하며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 만큼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것 같아요.

여고생 친구들의 밝은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그린캠프! 어떻게 30년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을까요?

그린캠프의 살아있는 역사, 유한킴벌리의 최찬순 부장님과 지난 30년 간의 그린캠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30년 가까이 그린캠프와 함께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92년도 4기 그린캠프부터 지금까지 총 46기수를 경험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장수대 숲속 수련장이었고요. 그 이후에 양양에 있는 어성전, 양평에 있는 산음휴양림,

그리고 작년 같은 경우는 청주에 있는 상당산성 휴양림이었습니다.

올해는 청태산 자연 휴양림이고요. (거쳐온 장소만 이야기 해도)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게 실감나네요.

 

 

 

Q. 처음 그린캠프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나무를 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가치라고 모두 알고 있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일이 지금 (유한킴벌리 그린캠프)에서 30년 동안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겠죠.

 

 

 

 

 

(숲은 나라의 힘이나무!)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대부분 도시에서만 생활하다가 오니까 시골의 화장실을 잘 가지 못했던 기억이 나요.

첫째날, 둘째 날 계속 복통을 호소해서 병원을 데려갔는데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병원의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니 모든 병이 싹 나았다는 아주 아주 오래된 추억이 있습니다.

 

 

 

 

 

(94년도 참가 여고생들의 모습이나무)

 

 

 

Q. 30년 동안 그린캠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교육적 프로그램 같은 경우 과거에는 기타 하나, 노래 따라 부르기 정도였는데

지금은 많은 디지털 장비와 강사님들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더 충실화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여고생들의 활기찬 모습은 변함없숲)

 

 

 

 

 

Q. 여고생으로 참가했던 학생이 캐빈으로 다시 참가한다고 해서 그린캠프 별명이 ‘연어 캠프’더라고요.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어떤 기분이 드세요?

캠프 생활이 3박 4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굉장히 학생들한테 인상 깊게 남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 캐빈이라는 자원봉사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누구나가 다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고,

지금 현재도 대학생들의 경쟁률이 고등학생 경쟁률보다 훨씬 더 높은 상황입니다.

 

 

 

 

 

 

Q. 앞으로 그린캠프는 어떤 모습일까요?

숲에서 미래 환경리더를 양성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모두가 환경운동가는 될 수는 없지만, 마음속에 나무 한 그루를 키우고,

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청소년들을 키워나가는 것이 (그린캠프의) 미래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린캠프의 거의 최초부터 함께 해 온 유한킴벌리 최찬순 부장님을 통해 지난 30년간을 압축해서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린캠프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조금이나마 풀렸기를 바랍니다. 우푸가 한창 인터뷰를 하던 때 이 시각 여고생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 지 한 번 볼까요?

 

 

 

 

 

 

숲 속의 밤은 음산하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하늘을 쳐다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반짝이는 별이 쏟아질 듯 가득해 감탄을 금치 못한 친구들이 많았어요.

우거진 숲이 많드는 깨끗한 공기 덕에 밤하늘에 총총한 별들도 더 잘 볼 수 있는 거겠죠? 그렇게 첫 번째 숲 속의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숲에서의 둘째 날, 이른 아침부터 여고생 친구들이 숲 속 수련장에 조별로 차례차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숲과 나무, 그리고 나의 꿈과 미래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

바로 필드 스터디 때문인데요.

필드 스터디는 ‘숲과 나무, 숲의 건강, 숲과 물·토양, 숲 가꾸기, 미래숲, 숲 토론, 숲 속 명상, 숲 향기 테라피’ 총 8개로 나누어 진행되었어요.

 

 

 

 

(예쁜 숲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 수업을 들을 수 있다니.. 실화나무?) 

 

 

 

(단 하나의 내용도 놓치지 않을 거나무)

 

 

 

 

숲 속에서 듣는 수업은 공기부터 달라서 그런지 여고생들의 집중력이 남달랐답니다.

미래숲 클래스에서는 숲을 통해 한반도의 현대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100년 전과 지금 한반도의 숲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숲 토론을 통해 ‘나의 가치와 꿈,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도 가져봤어요.

평소 내가 잘하는 것, 욕구, 스트레스 등 같은 고민을 가진 또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 자신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명언이 생각나네요. ‘너 자신을 알라!’

 

 

 

 

 

 

 

 

오전 수업부터 열공한 친구들에겐 숲 속 명상과 숲 향기 테라피가 제격!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몸과 마음의 편안함과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학업과 진로 문제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게 될 거예요.

 

 

 

 

 

 

제초기로 풀을 깎아보는 친구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제초기 시동 소리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참 귀여웠답니다.

나무 주변의 풀을 제거하고 나뭇가지를 정돈해주면 숲이 더 건강해진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실컷 스터디를 했으니 휴식이 필요하겠죠?

FOREST TIME! 꿀잠 잘 시간이에요. 꿀잠 자러 가는 길에 연도별 그린캠프 주제가 담긴 현수막들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친구들은 어떤 문구가 가장 와닿나요?

우푸는 친구들이 숲에서의 3박 4일 여정을 통해 길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 주제인 ‘숲에서 길을 찾다’에 한 표를 던져봅니다.

 

 

 

 

 

 

(꿀잠 자기 좋은 나무 그늘 찾아 삼만리)

 

 

 

(이럴 시간이 없나무~ 어서 잠을 청하숲~)

 

 

 

 

 

 

완벽한 그늘 밑을 찾기 위해 돗자리를 들고 자리를 탐색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재빨리 명당자리를 사수하여 이미 잠을 청하기 시작한 친구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눈 앞에 펼쳐진 길다란 잣나무들이 햇빛을 완벽히 막아주어 꿀잠을 자게 도와줄 것 같아요.

 

 

 

 

 

 

 

 

 

그럼 우리 휴식 취하고 그린캠프 2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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