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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와 문학의 집·서울이 함께한 2018년도 제 5회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

2018-12-24

 

지난 12월 8일, 문학의 집·서울에서 2018년도 제 5회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에 올해에도 10대부터 60대까지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작품을 제출해주셨습니다.

 

‘나의 숲’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 5회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수상하였는지 지금부터 함께 볼까요?

 

2018년도 제 5회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다!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은 숲과 자연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진지하게 돌이켜보는 뜻 깊은 행사로,

올해 그 시상식이 「문학의 집·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한 수상자 분은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오셨답니다.

얼마나 숲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유한킴벌리 사장 상, 영광을 거머쥐다!

 

 

시상은 대학·일반부와 학생·청소년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의 수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산림청장 상

- 문학의집서울 이사장 상

- 유한킴벌리 사장 상

- 금상

- 우수상

- 장려상

 

 

상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우리 숲 이야기’는 「산림청」의 후원을 받으며

「문학의집·서울」과 「유한킴벌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자연과 숲을 주제로 하여 많은 분들이 공모전에 작품을 올리셨고

훌륭한 글들이 정말 많아서 수상자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요.

 

 

그 중, 오늘은 “유한킴벌리 사장 상”을 수상하신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는지 지금부터 같이 볼까요?

 

학생·청소년부 유한킴벌리 사장 상 수상, 이 효 군

 

 

 

인터뷰에 앞서 이 효 군의 수상작, [숲에서 찾은 친구] 잠시 감상해볼게요.

 

5년 전 나는 ‘천안’ 도시학교에서 ‘춘천’의 작은 전원학교로 전학을 왔다. 그래서인지 처음 마주한 모습이 낯설고 어색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금까지 직접 보지 못했던 동식물들이 무수히 많았다.

회색도시의 편리함에 익숙해 있던 나에게 전원생활이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며, 부모님께 한상 전학에 대한 불만을 내비췄다.

그런 이유로 자연과학에 흥미를 갖고 있는 현재의 내 모습을 부모님은 대견하게 생각한다.

집 주위의 낯선 환경과 더불어 새로운 전원학교도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학교 텃밭 고구마 심기, 쌀 수확을 위한 모내기 등 모든 것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생략]

 

중학교 1학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필력으로 자신만의 경험을 차분히 써 내려간 이 효 군.

적응하기 힘들었던 귀촌생활에 ‘생물박사’라는 칭호를 받으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잠깐 들어볼까요?

 

 

 

Q)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게 되었나요?

- 평소에 숲도 좋아하고 글 쓰는 걸 좋아했는데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 이러한 행사가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Q) 이 효 군에게 숲은 어떤 의미인가요?

숲은 저에게 영원한 ‘벗’이에요. 저에게 엄청난 위안과 위로를 주는 벗이죠.

 

Q) 힘들 때, 숲에 자주 가는 편인가요?

- 네, 숲에 가서 마음의 안식을 얻고는 해요. 맑은 공기도 마시고, 동식물도 보면서 말이죠.

 

Q) 수필에 개구리와 친구가 되었다고 했는데, 개구리 말고 다른 친구가 있나요?

- 숲에서 뛰어다니는 고라니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도 저의 친구예요.

 

겨울이 되어 많은 동물 친구들이 겨울잠을 자러 들어가도

이 효 군에게는 숲은 영원한 ‘벗’으로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효 군에게 숲은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부의 황 규석 님의 숲은 어떤 곳일까요?

 

 

대학·일반부 유한킴벌리 사장 상 수상, 황 규석 님

 

 

[숲이 주는 내 삶의 쉼표와 느낌표] 라는 제목으로 지원하신 황 규석 님의 감동깊은 에세이, 잠시 감상해볼까요?

 

내 직업은 운전기사이다. 14년째 자가용 운전기사 일을 하고 있다. 우리 아버지는 택시운전을 평생 하셨다.

나 역시 운전을 하면서 밥을 먹고 있으니 아무래도 운전이 천직인 것 같다.

앉아있고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 직업의 특성상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면 나는 차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이 있다.

더운 날 차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켜고, 또 추우면 따뜻한 히터를 틀고 일하면 남들은 어렵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차 안에서 기계가 만드는 찬 바람과 더운 바람 오래 쐬는 것도 고역이다.

시동을 켜놓고 나오는 바람은 내 몸에도 좋지 않고 밖으로는 자연환경도 오염을 시킨다….[중략]

바로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에 근처의 숲과 산을 산책하고 걷는 일이다.

자주는 할 수 없지만 잠시 핸들을 놓고 걸어가는 동네의 작은 숲길에서 바쁜 일상에서의 나만의 ‘쉼’과 ‘느낌표’를 찾고 있다.

 

작은 숲길에서 바쁜 일상에서의 나만의 ‘쉼’과 ‘느낌표’를 찾은 황 규석 님.

작은 행복을 느끼고 누리는 삶이란 그 어떤 것보다도 행복이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Q)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을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 평소 출퇴근 시간에 많이 걷는데 이 행사의 취지와 맞는 것 같아서 지원했어요.

 

Q) 수상하신 소감이 어떠세요?

- 유한킴벌리에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은 작년에도 지원했었어요.

작년에 수상자로 이 시상식에 와보고 싶었는데 못 와서 아쉬워하고 있다가 올해 참석하게 되어서 기쁘네요.

 

Q) 제목이 눈에 띄는데, 어떤 생각으로 지으신 건가요?

숲은 저에게 출퇴근 길에 바쁘고 힘든 직장생활에서 위로가 되고 휴식이 되는 것 같아요.

그 소소한 행복이 ‘숲이 내게 주는 쉼표와 느낌표’라는 생각이 들어서 짓게 되었어요.

글 쓰는 것은 제 이야기를 쓰는 거라고 생각해요.

글 쓰는 법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말이에요 (웃음).

글을 쓰고 보니 저도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유한킴벌리 사장 상을 받은 이 효 군과 황 규석 님의 숲 이야기에 대해 더욱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인터뷰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숲은 우리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는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숲이 어떤 의미인가요?

 

그럼 2018년도 제 5회 우리 숲 이야기 공모 시상식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은 2019년에도 계속 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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