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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숲세권] 여름의 싱그러움이 머물다 가는 곳, 곤지암 화담숲

2019-07-31

여름의 싱그러움이

머물다 가는 곳,

 

곤지암 화담숲

 

 

장마 기간이 지속되면서

진짜 여름이 찾아왔구나, 실감하는 요즘!

장마가 끝나면 또다시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니

장마를 피해, 무더위를 피해

나들이 계획을 짜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유한킴벌리 에디터가 찾아간 다섯 번째

FOR_REST 여행지는 비가 오든, 날이 덥든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의

숲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인

곤지암 화담숲 입니다.

 

잘 가꾼 수목과 정원, 각종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화담숲으로 함께 나들이하러 떠나보실까요?

 

 

 

▲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화담천년송

 

 

숲에 나무만 있다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

 

 

 

▲ 나무들로 빼곡히 둘러싸인

옛 성곽길을 걷는 듯한 느낌

 

여기는 경기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곤지암 화담숲입니다.

화담숲에 도착하니 거대한 천년 화담송이

마치 환영한다는 듯, 가지를 활짝 벌린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해주었습니다!

 

화담숲의 ‘화담’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숲이라고 하는데요!

화담숲의 이름과 같이 좋은 풍경들이 가득한

숲길을 함께 걷는다면 없던 이야기들도

새록새록 생각나지 않을까요?

 

 

 

▲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게끔

설계된 생태관

 

이곳은 화담숲 입구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보이는

생태관의 모습입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 천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의아했는데요!

가까이에서 보니 나무가 온전하게

하늘 위로 잘 자랄 수 있도록

설계해놓은 지붕이었습니다.

 

나무와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해보게끔 하는

건물의 모습이었습니다.

 

 

 

 

▲ 숲속 생태관에 살고있는

다람쥐 친구들

 

입구 쪽 민물고기 생태관을 지나면

숲속 생태관 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귀여운 앵무새들과

다람쥐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숲 속에서는 너무 빨라 어떤 생김새인지

눈에 담기 어려웠던 다람쥐의 모습을

여기서 찰칵-! 담아보았답니다.

 

 

 

▲ 모노레일을 타고 화담숲

구석구석으로 이동해볼까요?

 

화담숲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이 모노레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10,000원의 입장료에

8,000원의 모노레일 순환권 가격은

숲을 둘러보는 값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운 감이 있지만,

하루 온전히 숲 속에서 편안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값이라고 생각하니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넓은 화담숲 곳곳을

발 편히 누빌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만,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운 날에는

모노레일 안에서 편하게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숲 속에서

직접 자연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것이 아닐까요?

 

 

인공과 자연이 어우러진

각종 정원

 

 

 

 

▲ 멋들어지게 자란 소나무들로 가득한

소나무정원

 

 

 

▲소나무 정원에서 바라본 아래 풍경

(모노레일이 돌아다니고 있네요!)

 

모노레일을 타고 소나무 정원 앞에서 내렸습니다.

소나무들은 늘 푸르고 비슷한 느낌이라

기 정원의 소나무들도 비슷한 풍경이지 않을까

큰 기대 없이 정원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다양한 크기와 제각기 뻗은 소나무들의 모습이

조화를 이룬 정원의 모습에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양옆으로 빽빽하게 줄지어있는

소나무들 사이로 걸으니

인공정원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옹기종기 모여있는 분홍색 백합이

운치를 더해주는 암석원

 

소나무 정원을 둘러보고

바로 밑의 암석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암석원의 모습은 마치 잘 꾸민 정원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라고 말해주는 듯

인공 정원과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나중에 넓은 집에서 살게 된다면

이런 정원을 가져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아름다운 백합

 

백합의 '백'자가 흰 백이 아닌

숫자 백(百) 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비늘줄기의 작은 비늘이 백개 정도가 되어야

꽃을 피운다고 하여 백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식물마다 평소 모르고 지나쳤던

다양한 상식들을 알려주는 팻말이 있어

식물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오래 보고 가까이에서 보아야

더욱 사랑스럽다는 말은

사람뿐만이 아닌 식물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정원 투어를 마치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

 

 

 

 

▲ 소중한 이끼들을 기르고 있는 곳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이끼원입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 이끼는

따로 기르는 게 의아할 정도로

친숙하지 않고 또 약간은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식물이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똑같은 모양에 같은 색인 줄로만

알고 있었던 이끼들이었지만 이끼원에 들러

다양한 모습, 색깔의 이끼들을 보니

한번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이끼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 사랑을 맹세하는 자물쇠들이

걸려있는 약속의 다리

 

이곳은 연인들끼리의 사랑을 맹세하고

자물쇠를 거는 약속의 다리입니다.

알콩달콩한 약속들이 적혀있는 자물쇠들!

그 내용이 궁금했지만,

연인들끼리의 비밀이니 지켜줘야겠죠?

 

 

 

▲ 약속의 다리에서 바라본 모노레일 승차장

 

 

 

▲ 화담숲 초입에 있는 원앙연못

 

 

 

▲ 겨울에는 눈 덮인 스키장과 함께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까요?

 

이곳 곤지암 화담숲은 옆에 스키장이 있어

겨울에는 스키장과 함께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눈 덮인 스키장과 함께 있는 숲은

또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지 기대하며

이번 화담숲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 빗물을 머금은 화담숲의 예쁜 꽃

 

장마와 더위, 두 가지로

숲 나들이를 고민 중이신 우푸푸 팬 여러분들!

화담숲 모노레일과 함께 숲 곳곳을 둘러보면서

빽빽하게 숲을 둘러싼 소나무 그늘 밑에서

이번 여름, 더위와 비를 피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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