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가을에 식중독 발생건수가 높다고?
2013-10-31
신선한 가을에 식중독 발생건수가 높다고?
- 가을은 일교차 커 오히려 식중독 발생 가장 많아
-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사용하고 행주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선선한 가을, 일교차가 커지면서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1년 중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가을이며 작년의 경우 가을철(9월~11월) 식중독 발생건수가 79건으로 가장 높았고 여름(75건), 봄(56건), 겨울(56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을에는 단풍놀이, 지역축제 등 야외활동이 많고 낮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쉽다는 것이 이유인데, 특히 날씨가 선선해 오히려 위생관리에 소홀해 지는 것이 식중독 발생이 잦은 주된 이유라고 한다.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음식 위생관리와 함께 가정에서의 주방위생관리도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 발생원인의 25%는 가정 내 오염된 조리기구 등을 통한 2차 오염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