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 기저귀 서유럽 수출 시작
2014-05-02
유한킴벌리, 하기스 기저귀 서유럽 수출 시작
- 시장성 큰 영국, 이탈리아 교두보로 서유럽 수출 추진
- 세계적 품질력 기반으로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 노크
□ 유한킴벌리 기저귀, 서유럽 수출 시작
유한킴벌리가 만드는 하기스 기저귀가 4월 영국,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수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영국과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매력적인 유아아동용품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기저귀 시장규모는 각각 1조 1500억원,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6천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국내 기저귀 시장 규모(2013년 기준, 업계 추정)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영국은 출산률 상승과 위생기저귀 사용 증가 등으로 최근 5년간 기저귀 판매가 약 20% 정도 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그 동안 20개국 이상에 기저귀를 수출해 왔으나, 서유럽에 기저귀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한킴벌리는 프리미엄 기저귀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 서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 진출인 만큼 우선 1단계(신생아), 2단계(소형) 제품에 집중해 처음 기저귀를 선택하는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며, 향후 3단계 이상 대형 제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 – 하기스 기저귀, 최근 5년간 총 8,000억원 이상 수출
국내 기저귀 시장 부동의 1위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그 동안 세계 20개국 이상에 진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 기업들의 각축장인 중국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북경, 상해 등 주요 도시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전세계에 8,300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수출용 기저귀를 생산하는 대전공장은 프리미엄 기저귀의 글로벌 벤치마킹 센터가 될 정도로 품질과 생산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2000년대 초, 저출산 기조의 고착화로 국내 기저귀 시장이 둔화되고 있을 때 수출에 관심을 가졌으며, 수출에 따른 물류비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저귀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다. 중국에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이 없었던 점에 주목, 2004년부터 북경, 상해 등 대도시에서 고소득층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중국 시장개척에 성공하면서 수출을 본격화 하였다.
유한킴벌리 기저귀가 수출 시장에서도 성공한 배경에는, 깐깐한 한국 소비자들이 인정한 제품력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지속적인 제품개발 노력과 제품 혁신을 통하여 6개월 주기의 신제품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사보다 앞서 혁신 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한킴벌리의 좋은 기업이미지도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