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베베 드 포레'로 유기농 화장품 시장 진출
2012-02-22
유한킴벌리의 베이비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 ‘그린핑거’에서 유기농 라인업 ‘베베 드 포레’를 출시했다. 프랑스어로 ‘숲 속의 아기’를 뜻하는 ‘베베 드 포레’는 독자 개발한 ‘프렌치에코버드성분(French Eco Bud ComplexTM)’을 함유하여 외부환경으로부터 자극 받은 아기 피부에 뛰어난 진정 및 보습효과를 제공하며, 국제 유기농 공인 인증기관인 에코서트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로션, 크림, 워시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존 그린핑거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무파라벤 제품.
슬로우 스킨케어 – 연 1회 수확을 위한 1년간의 재배, 보습성분과 물만을 사용한 3주간의 원료화
‘베베 드 포레’의 캐치프레이즈는 ‘슬로우 스킨케어’. 그만큼, 고객과 만나는 과정은 더디지만 자연을 충실히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베베 드 포레’의 주성분인 블랙커런트와 소부스나무의 새순은 프랑스의 청정지역인 맨엣루아르, 오베르뉴 지방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1년에 단 한번 수확하며, 2~3일만에 가능한 속성과정 대신 보습성분과 물만으로 3주간 우려내는 방식으로 원료를 추출해 제품화했다. 아울러, 24시간 보습효과로 기존 유기농 제품의 보완점으로 지적되던 수분 유지력도 탁월한 제품이다. 실제, 소비자 조사에서도 촉촉함과 더불어 보습력에 대한 높은 선호를 확인했다.
유기농제품 사용경험 22%, 사용 의향 90% – 잠재된 수요 창출할 리딩 브랜드 필요
유한킴벌리의 2011년 화장품 사용자 행동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유기농 베이비 스킨케어 사용경험은 22%에 불과했지만, 향후 사용의향은 90%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높은 관심과 달리 전체 베이비 스킨케어 시장에서 5% 점유율에 불과한 이유 중 하나는 중소업체의 수입 브랜드 위주로 시장이 형성됨에 따른 믿을만한 제조사의 부재 및 시장을 이끌 리딩 브랜드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한킴벌리는 ‘베베 드 포레’를 통해 장차 20%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기농 베이비 스킨케어 시장을 석권하고 주력 비즈니스로 키워가는 한편, FTA 발 수입 유아화장품 공세에 맞서 국내 시장을 지켜낸 다는 전략이다.
유한킴벌리는 0~3세 베이비, 4~10세 키즈 시장을 이끄는 ‘그린핑거’와 인기 아이돌 미스에이의 수지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대 여학생 전용 브랜드 ‘티엔, 10대 남학생 전용 ‘티엔 보이프렌드’로 관련 시장을 리딩해 가고 있다.
* 블랙커런트 새순 - 프랑스 맨엣루아르 지방에서 1~3월에만 수확하는 새순 추출물로 피부 진정 및 자극 완화 효과가 뛰어남
* 소부스나무 새순 -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에서 4~6월에만 수확하는 장미과 나무의 새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지켜주는 역할
* 에코서트 유기농 인증 기준
• 95% 이상 Natural Origin Ingredient
• 10% 이상 Organic Ingredient
• 0% -실리콘, 인공향,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동물성 원료
• 유기농 원료의 별도 보관 및 제품의 별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