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사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나눔 실천
2012-02-27
나눔 - 사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2011년 3월, 유한킴벌리 임직원들은 일본 지진 피해민들을 위해 총 6,780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민 돕기에 앞장섰다. 해당 기금은 사원들의 자발적 기부금과 그 금액에 해당하는 회사의 기부금이 더해져 조성되었다. 3월 18일 ‘‘일본 지진 피해민들을 위해 1% 나눔을 실천합시다’라는 자발적 모금 캠페인을 실시했고 일주일간 진행된 이 캠페인에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기꺼이 월급의 1%를 기부하는데 동참했다. 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미처 참여하지 못한 사원들을 감안하면 유한킴벌리 사원들의 높은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셈으로 사회 책임의 기업 문화가 사원들의 나눔 활동에도 나타나고 있는 사례가 되었다.
이처럼, 유한킴벌리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원들의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창립이래 얻은 큰 소득은 사원들이 회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스스로 자신들이 서있는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와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문화를 성숙시켜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일을 통해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자원봉사 활동은 사원들에게 보람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
김천공장의 봉사활동 모임 ‘유전회’는 4조 2교대 유연근무에 따른 4일간의 휴무일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자신들의 기계 수리기술 등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배, 전기 및 기계 수리활동 등 ‘재능 나눔 봉사’를 시행해 왔고, 이를 통해 지역 봉사상까지 받기도 했다. 유연한 근무 방식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진 특별한 사례이기도 하다.
사원가족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유한킴벌리의 대전과 김천 공장에서는 매년 김장철이 되면 사원들과 아내들이 공장에 함께 모여 이웃을 위한 김장을 담근다. 이는 노경이 함께 ‘사회 보답 프로그램’ 차원에서 개발한 것. 충주 공장에선 가족봉사단이 지역 단체를 위한 목욕 및 청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킴벌리 사원들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에도 사회일원으로서 직접 참여해 사람과 숲, 문화가 함께하는 숲 공동체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원들 중에는 자원봉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회사가 파트너십을 형성한 단체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을 이어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