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성분 설명서에 이어 위생, 품질관리 현장의 투명한 공개 -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한 원단에서 완제품까지 자체 책임생산으로 차별화
(2014.09.11) 유한킴벌리가 대전공장 내의 하기스 아기물티슈 생산 공정 전체를 고객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물티슈를 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을 입법 예고한 후 나온 아이디어이다. 물티슈 제품의 안전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확대되고, 더 투명하게 관리 해 달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다.
▲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펄프 베이스의 아기물티슈 원단과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아기물티슈 생산라인 전경 ①
실제로, 내년 하반기부터 아기물티슈가 화장품 기준으로 관리되면, 원료나 제조 등에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며, 물티슈 제조업자는 제조업, 제조판매업 등록과 출고 전 제조번호별 품질검사를 마쳐야 하는 등 책임도 한층 강화된다. 유한킴벌리는 원단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생산하고 있어 전 공정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 물티슈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티슈 생산 라인이 있는 대전공장은 유아용 화장품 그린핑거 생산라인도 함께 가동되고 있어, 화장품 생산 공정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대전공장 공개는 이달 25일 시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9월 18일까지 하기스 사이트(www.kr.huggies.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해외 엄마들이 현지에서 판매되는 유한킴벌리 기저귀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대전공장에 견학을 올 정도로,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고객들은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현장 공개로 인해 방문자 안전, 위생 등 고려해야 할 점이 있지만, 고객 신뢰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라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아기물티슈 생산라인 전경 ②
화장품법 분류, 안전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 없이 제품 본연의 품질에 집중하는 계기 될 것. 물티슈 업계는 이번 정부의 안전기준 강화 조치를 계기로 제품안전과 관련된 불명확한 논란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기업은 품질에 더 주안점을 두게 됨으로써 고객들께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미 아기물티슈를 아기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안전기준까지 반영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천연펄프를 주 원료로 한 도톰한 원단생산과 완제품에 이르는 전공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책임생산 체제를 갖춘 덕에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뉴질랜드,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고, 올 2분기에 수출실적 또한 1분기 대비 40% 이상 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