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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자 X 서울남자, "서울숲이 우리를 맺어줬어요!"

2020-10-14

 

 

부산여자 X 서울남자, "서울숲이 우리를 맺어줬어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그 아래 나무 그늘과 꽃밭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서울숲 설렘정원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커플이

친환경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그대가 그린, 그린(Green) 웨딩’이

올해도 진행된 것인데요.

서울숲과 깊은 인연이 있다는 올해의 주인공

위국명∙김미라 부부,

어떤 사연인지 함께 들어볼까요?

 

첫눈에 반해 서로를 알아보고

자연스레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는 위국명∙김미라 부부.

이들에게는 서울숲과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서울숲에서 사랑을 시작하고, 서울숲에서 살다가,

마침내 서울숲에서 결혼식까지 올리게 된 것인데요.

두 사람에게 서울숲은 추억의 장소가 아닌

오늘을 함께하는 장소입니다.

 

 

 

 

“부산에 살아 서울을 잘 모르는 아내에게 좋은 곳을 소개해 주고 싶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방문했던 특별한 장소가 서울숲이었습니다.

각박한 도시에 살고 있지만, 서울숲 덕분에

서울이 조금은 더 따뜻한 도시로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평소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부부에게

서울숲을 거니는 것은 최고의 데이트였습니다.

남편은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실천해왔고,

아내는 꽃집에서 파는 꽃보다

땅에 심겨 있는 상태의 꽃을 좋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결혼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은

두 사람은 신혼집을 계약하게 되었는데요.

서울숲이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지금의 신혼집을 최종적으로 선택했습니다.

 

“집에서 서울숲까지 걸어서 4~5분이면 갈 수 있어

지금도 서울숲에서 자주 데이트해요.

언젠가 한 번은 하루에 세 번이나 서울숲에 간 적도 있었죠.

저희는 아침의 한적한 서울숲도 알고,

해 질 녁의 아름다운 서울숲도,

주말에 북적이는 서울숲도 잘 알고 있어요.

요즘 저희는 서울숲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숲이 좋아서 신혼집을 서울숲 근처에 구한

이 부부에게 서울숲 결혼식은

어쩌면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서울숲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우연히 서울숲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는데

그린 웨딩 공지를 발견했어요.

마침 그날이 마지막 신청일이라 단숨에 사연을 올렸어요.

저희는 이미 ‘여기서 결혼하면 좋겠다’는

대화를 여러 번 했기 때문에,

고민 없이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했죠.”

 

 

 

 

 

 

친환경웨딩의 취지에 맞게 부부는

셀프웨딩으로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웨딩 사진은 친한 작가님께 부탁하고,

헤어 메이크업은 평소 손재주가 좋은 아내가 담당했습니다.

결혼 예물은 일상에서 착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으로 구입하고,

청첩장은 남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공지글을 올려 대체했습니다.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나 화환 등의 폐기물,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거나 소모되는 자원도 많지 않았어요.

특별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친환경에 가까운 방식으로 결혼식이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 같네요.”

 

 

 

 

부부의 양가 부모님 또한

서울숲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에 대해

많이 좋아하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에는

스무 명 남짓 직계가족만 참석했지만,

두 사람을 향한 축복의 박수와 환호 소리는

서울숲을 가득 메울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신랑의 친형이 사회를,

부부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 주례를 맡았는데요.

결혼식이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식후 신랑∙신부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하객들도 설레는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숲 설렘정원에는 이제

부부의 이름이 담긴 명판이 부착되었습니다.

서울숲에서 사랑하고 결혼한 부부의 다짐을 들어볼까요?

 

 

 

 

“앞으로도 서로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도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서울숲과 함께하며

서로의 방법으로 사랑의 열매를 맺은

위국명∙김미라 부부의 의미 있는

새 출발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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