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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상숲 곶자왈, 자연의 생명력을 통해 힐링을 선사해요.

2020-10-18

 

제주 환상숲 곶자왈, 자연의 생명력을 통해 힐링을 선사해요.

 

 

세상은 변하지만, 오늘도 숲은 푸르고 울창한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숲에 깃든 생명력은 그 자체만으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죠.

아름다운 화산섬 제주에도 강한 생명력으로

소중한 메시지를 전하는 숲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인데요.

자연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은 숲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러 떠나볼까요?

 


흙이 아닌, 돌 위에 뿌리내린 숲

 

 

 

 

 

▲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지킴이상’을 수상한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다양한 제주 동식물의 보금자리입니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뮤직비디오나 화보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지난 2016년엔 유한킴벌리와 산림청이 주최하고

생명의숲 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숲지킴이상'을 수상했답니다.

 

 

 

 

 

 

▲ 바위와 돌 틈에 뿌리내린 나무의 모습


숲을 뜻하는 제주 방언 ‘곶’과

가시덤불을 일컫는 ‘자왈’을 더해 이름 붙인 ‘곶자왈’은

제주의 대표적인 화산 지형입니다.

화산이 분출할 때 흘러내린 용암이

바위가 되어 만든 지대로,

빗물이 지하로 유입되며 지하수를 만들기 때문에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데요.

흙이 아닌 울퉁불퉁한 돌 위에

나무들이 뿌리 내리고 있어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신비한 정글숲 같습니다.

 

 

 

 

 

 

 

 

▲ 숲에 보존되어 있는 제주의 생태계


이곳 환상숲 곶자왈 공원도

조화로운 제주 생태계를 보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의 들꽃’인 콩짜개덩굴이

얽히고설켜 푸른 숲을 이룬 모습이 장관이죠.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엔

사실 두 부녀의 애틋한 이야기가 숨어 있답니다.

 

 

 

 

 

 

▲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 숨은 두 부녀 이야기


숲지기 이형철 씨는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숲에서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건강을 되찾은 그는 숲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딸 지영 씨와 함께 곶자왈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일궜습니다. 

그리고 지영 씨는 이곳에서

환상숲의 이야기를 전하는 숲해설사 로 활동하고 있죠.

 

그 어느 곳보다 숲이 지닌 이야기가 넘쳐난다는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

이곳에 방문한다면 숲 해설사 지영 씨가

들려주는 숲 이야기를 꼭 들어보시길 바라요!

 

 

제주만의 숨결과 생태가 깃든 아름다운 숲

 

 

 

 

 

 

 

▲ 환상숲 곶자왈 공원 입구와 산책로


환상숲 곶자왈 공원엔

돌과 돌 사이의 틈인 ‘숨골’이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렇듯 사시사철 찾기 좋은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언제나 푸르른 모습을 한 숲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공원 규모가 크지 않고 산책로가 잘 마련돼 있어

숲 전체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모습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숲의 기운을 따라 천천히 거닐기 좋습니다. 

바쁜 일상 속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혹은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찾기 좋겠죠? 
  

 

 

 

 

 

 

 

▲ 환상숲 곶자왈 공원 내 ‘에움터’와 ‘지질관측소’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숲을 걷다 보면,

산책로 하나하나가

제주의 숨결로 물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으슥하다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이름 붙인 ‘오시록한 길’,

새소리를 의미하는 ‘생이소리길’,

옛날 제주의 말을 묶어두고 쉬던 곳이라는 ‘에움터’ 등

곳곳에서 제주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죠.
에움터를 지나 숲을 내려가면 지질관측소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선 곶자왈 지형의 특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15~17℃ 정도로

같은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인데요.

유한킴벌리 에디터가 방문한 당일 기온이 22℃였는데,

이곳은 17℃로 약 5℃가량 낮았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순간이었어요 :)

 

 

 

 

▲ 숲 내에 마련된 숙소

 

숲에 좀 더 머물고 싶다면 숙소를 이용해 보세요.

어느 문이든 열면 환상숲 곶자왈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숙박객은 숲 해설가 동행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곶자왈 족욕카페 ‘담앙’도 50% 할인된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세상의 모든 생명에게, 숲이 전하는 메시지

 

 

 

 

 

 

 

 

▲ 2012년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도 그대로 보존한 모습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 머무는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숲에선 태풍으로 부러지고 쓰러진 나무도

그대로 보존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요.

너무 슬퍼 말라는 작은 문구에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쓰러진 나무가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이 모습처럼,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낳는 자연의 가치를 오롯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


그리고 이곳을 찾아온 가장 소중한 생명인 사람에게도,

숲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넵니다.

산책로 곳곳에는힘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들이 담겨 있는데요. 

자연이 선사하는 맑은 공기와

숲 내음이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인지,

잠시 멈춰서 글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어쩌면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소중한 생명 가치를 품은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

돌 틈이라는 다소 특이한 환경에도

나무가 깊이 뿌리 내릴 수 있었던 건

자연이 지닌 신비한 생명력 덕분이겠죠.

숲의 생명력을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이곳에서,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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