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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머체왓숲길부터 비자림숲까지, 아름다운 숲을 랜선으로 만나봐요

2021-03-26

 

제주 머체왓숲길부터 비자림숲까지,

 

아름다운 숲을 랜선으로 만나봐요

 

 

지친 몸과 마음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

숲만큼 좋은 곳이 있을까요?

숲의 청정한 공기와 빽빽한 나무들,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 할 수 있죠.

유한킴벌리, 산림청, 생명의숲은

아름다운 숲을 찾고 많은 분들에게

그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매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숲이 많은 제주도에는

아름다운 숲에 선정된 곳 또한 많았는데요.

그중 특히 알려드리고 싶은 숲 3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함께 랜선으로 제주의 숲으로 떠나봐요~

 

제주의 모습을 온전히 담은 머체왓숲길

 

 

 

 

처음으로 만나볼 숲은 제주 머체왓숲길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622-3번지에 위치한 머체왓숲길

2018년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tvn <바퀴달린 집>에서도 소개되어

대중들에게도 알려진 숲이기도 하죠.

머체왓숲길은 머체(돌무더기)로 이뤄진 왓(밭)이라는 뜻을 가진 숲길이며,

제주 자연의 여러 모습을 온전히 담고 있는 숲입니다. 

 

 

 

 

 

 

 

 

숲길은 두 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었고,

프로그램 체험 없이 걷기만 한다면

무료로 숲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머체왓숲길(6.7㎞, 약 2시간 30분)과 머체왓소롱콧길(6.3㎞, 약 2시간 20분) 중

선택하여 탐방을 할 수 있는데요.

현재 머체왓숲길 1코스는 휴식년제 도입으로

탐방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숲길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니,

다른 코스의 길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소롱콧길로도 불리는 머체왓숲길 2코스를 따라

숲길에 들어서면 옆길로는 저 멀리 한라산이 보입니다.

한라산에 오르지 못했더라도

한라산을 보며 걸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는데요.

1코스에 들어가 보지 못한 아쉬움을 한라산이 달래주는 듯했습니다.

 

 

 

 

 

 

머체왓숲길에서는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등

다양한 종의 나무가 우거져 있어여러모습의 숲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다른 숲이 나오고,

더 걷다 보면 또 다른 숲을 볼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죠.

그리고 1코스에 비해 2코스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트레킹이나 산책 코스로도 충분해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숲길과 달리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숲을 오롯이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숲에서 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나무에 묶여 있는 리본을 따라 걸으며 길을 잃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심지어 통신사 서비스 지역이 아닌 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자연을 충분히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자연 그대로 남은 머체왓숲길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즐길거리가 가득한 제주 사려니숲길

 

 

 

 

다음으로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사려니숲으로 떠나볼까요?

사려니숲은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이기도 하며,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 위치한 사려니숲길은

이름만큼이나 신성한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사려니숲은 사려니 오름에서 비자림로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입니다.

굉장히 길죠? 그만큼 입구도 많고

탐방구간도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는데요.

그중 일부는 무장애나눔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교통 약자층이 편하고 안전하게

산림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사업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사진과 같이 목재데크길이 마련되었습니다.

덕분에 몸이 불편한 분들도 숲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숲을 둘러볼 수 있죠.

 

 

 

 

 

 

 

 

많은 사랑을 받는 사려니숲이니만큼

다양한 공간이 존재했습니다.

포토존과 숲 책방도 만날 수 있죠.

포토존에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포함해 무리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걸려 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숲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 여러 권도 꽃여있었습니다.

숲에서 책을 읽는다는 상상,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여러 즐길 거리를 둘러본 뒤 삼나무로 둘러싸인

숲길을 걷다 돌탑을 발견했답니다.

에디터도 돌탑 위에 돌 하나를 올리며

해 코로나가 끝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원을 빌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빌고 싶으신가요?

 

 

 

 

 

 

 

방문객에게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사려니숲은

삼나무들로 빽빽이 가득 차있습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마치 숲과 하늘이 하나가 된 것만 같았는데요.

그만큼 맑은 공기도 가득해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했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사려니숲,

부모님 또는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천년의 숲, 제주 비자림

 

 

 

 

 

 

마지막으로 탐방할 숲은 비자림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74호인 비자림은 2005년 ‘제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을 수상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자나무가 밀집해있는 장소인데요.

무려 500∼800년생 2,800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히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서 나오죠.

비자나무뿐만 아니라 희귀한 난초 식물들도 함께 자라고 있어

비자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비자림의 탐방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분류됩니다.

A코스는 유모차와 휠체어로

통행이 가능할 정도로 완만해 걷기에 적합합니다.

B코스는 1km의 짧은 구간으로

A코스에 더해서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B코스도 크게 힘들진 않지만 돌멩이가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 곳이죠.

오늘은 A코스를 함께 걸어볼까요?

 

 

 

 

 

 

비자림을 걷다 보면 흙길이 불그스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화산송이로 된 길이기 때문인데요.

제주도가 화산지형이기에 나타나는 특색 있는 길이죠.

이 길이 고르게 펼쳐져 있어 걷기에도 수월하며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도 가능합니다.

송이 흙길을 한 발짝씩 천천히 걸으며 주위를 둘러보세요.

오래된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든답니다.

 

 

 

 

 

 

또한 고려, 조선시대의 기록에 따르면

비자나무 열매의 목재를 임금님께 조공물로

진상할 정도로 귀한 나무였다고 하는데요.

귀중한 나무들이 운집해있는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라 더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비자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숲이 선사하는 청량하고 맑은 공기는 지친 심신을 달래주곤 합니다.

이렇게 멋진 천년의 숲이 간직한 선물, 

비자림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녹음이 짙고 울창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되, 자연과는 더 가까워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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