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나들이 가기 좋은 곳, 하남 나무고아원
2023-06-25
벌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이 왔어요!
방학 시즌, 아이와 함께 놀러 갈 수 있는
새로운 곳 없나 고민이시죠?
그렇다면
‘경기도 하남 나무고아원’을
추천 드려요!
북한강을 배경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와
아이들이 뛰어 놀아도 안전한
숲 체험장이 있는 곳이랍니다.
하남 나무고아원은
건설이나 토목공사로 인해
버려진 나무들을 모아 조성한 곳인데요.
상처와 아픔을 딛고
무럭무럭 자란 나무들은
어느새 지역 주민의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 하였답니다.
소나무, 버짐나무 등 46종의
다양한 나무가 심어져
현재는 엄연히 도시 숲으로써도
명성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남 나무고아원은
입구에서부터 알록달록한 바람개비가
방문객을 맞이해 주는데요.
여름에는 빨간 장미가 가득 메운
장미 넝쿨 터널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 터널을 지나 안쪽 깊숙하게 들어가면
넓고 푸른 나무가 가득한
숲 속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곳의 대부분의 놀거리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무로 지은 움막부터
재활용품으로 만든 타악기까지,
일반 놀이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놀거리가 가득한데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잠시 멀어져 자연 속에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친환경적인 장난감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 시켜주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유아 숲 체험장 이외에도
큰 연못을 볼 수 있는데요.
맑은 물에 나뭇잎과 하늘이 비치기 때문에
신비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물이 차면
나룻배로 연못을 건널 수 있는
체험도 하는데요.
이때 연못 근처에서 서식하는
왜가리와 오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나무고아원은
개발 지역 이곳 저곳에서
넘어오다 보니 단풍나무부터
능소화 나무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나무는
공원 입구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뭇잎이 바람에 부딪혀 나는
시원한 소리와 길게 늘어진
나뭇잎의 모습은 감탄을 불러일으켜요.
동쪽으로 이동하면
나무고아원을 크게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를 만날 수 있는데요.
산책로 옆에는 한강을 끼고 있어
시원하고 개방적인 느낌을 갖고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나무고아원 내부와는 달리
반려견 출입이 가능하여,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방문객도 종종 볼 수 있었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6월,
수많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는
시원한 이 곳에서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하남 나무고아원으로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유한킴벌리는 건강한 숲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숲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인
‘우리동네 숲세권’을
소개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