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골든프렌즈 매장 3호점 열어
2014-07-24
유한킴벌리 골든프렌즈 매장 3호점 열어
-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생활용품매장, 대구에 3호점 오픈 7/25(금)
- 지난해 패션용품-생활용품 순 매출상위 차지, 주 이용고객은 평균 60세
2014.07.24
`액티브시니어`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중장년층 대상의 액티브시니어용품 매장확장, 온라인쇼핑몰 개설 등 판매영역을 확대하며 시니어들의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액티브시니어란 외모나 건강에 관심이 많고 여가 및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가리킨다. 특히 자산과 소득을 가진 베이비부머 세대는 이전 노년층과 달리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들은 프리미엄 건강검진은 물론이고, 각종 헬스케어 서비스와 아웃도어 등 각종 소비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가 시니어 층의 중심이 될 2020년에는 시니어산업 규모가 약 125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 젊은 생활을 위한 패션/생활용품 판매 증가
유한킴벌리가 파일럿으로 운영 중인 액티브시니어용품 전문매장 ‘골든프렌즈’의 2013년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기능성 신발, 선글라스, 마스크, 요실금패드 등 시니어들의 활동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매출 상위권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스프링이 있어 근력이 약한 시니어들이 걷기에 편한 기능성신발, 한번에 쉽게 조이고 풀리는 자동벨트, 가벼워서 목에 부담이 적은 경량모자와 같이 디자인이 우수할 뿐 아니라 사용하는데도 편리한 제품들이 인기다. 또한 요실금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시니어들을 위한 요실금팬티/패드와 같은 위생용품도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금년 6월말 현재 골든프렌즈에서 222개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으며, 대부분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이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협력네트워크 기능도 하고 있다.
▲ 골든프렌즈 대구점 전경
종로, 안산에 이어 대구에 3호점 오픈
‘골든프렌즈’ 파일럿 매장은 현재 종로(낙원상가), 안산(중앙역)에서 운영 중이며, 7/25(금)에 3호점을 대구에 오픈 한다. 대구시 포정동 시니어 영화관 옆에 위치한 골든프렌즈 대구점은 지하철 중앙로역, 경상감영공원, 교동시장 등 액티브시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총 250개의 아이템을 취급할 예정이다. 회원가입/방문고객 기념품 증정, 구매금액별 경품 증정, 추첨행사 등 오픈 기념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거점으로 대구점을 선택했으며, 액티브시니어 생활용품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니어사업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골든프렌즈 파일럿매장 - 판매 상위 제품
◆ 기능성신발 : 특허 받은 스프링을 신발 뒷굽에 적용,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
◆ 가스차단기 : 음식 조리 시 깜빡 하거나, 장시간 전화통화 시 음식을 태워 화재 위험에 노출되는 시니어를 위한 안전 중간 밸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한 제품
◆ 휴대용 염도계 :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소금 섭취량이 많은 식습관을 개선하여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발한 센서를 적용한 제품 (성인 약 70%, 소금 과다 섭취)
◆ 요실금 팬티/패드 :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40%가 경험할 정도로 일반적인 현상. 요실금팬티/패드는 속옷을 입은 듯 겉으로 표가 나지 않고 활동성이 뛰어나 요실금과 무관하게 평소와 같이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2월에는 ‘골든프렌즈’ 홈페이지도 개설 (www.goldenfriends.yuhan-kimberly.co.kr) 했으며, 기능성 신발, 찜질팩, 요실금 제품 등 총 16개 품목, 49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결제를 어려워하는 시니어를 위해 전화 주문 센터(080-050-5080)도 운영하고 있다.
▲종로에 위치한 골든프렌즈 파일럿매장에서 시니어 사원(오랜지기님)이 제품 설명을 하는 모습
[참고 - CSV(공유가치) 경영]
유한킴벌리는 미래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니어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2012년부터 도입했다. 고령층을 액티브시니어로 전환하고, 적극적인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변화시킨다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더 많아진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보다 편리한 생활용품 제공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으로 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비즈니스 육성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총 12개의 소기업이 발굴, 육성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51개의 시니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성과와 함께 5개의 소기업이 유한킴벌리 시니어비즈니스팀과 협업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일부 제품과 서비스는 유한킴벌리 액티브시니어용품 브랜드인 ‘골든프렌즈’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골든프렌즈와 사업협력 검토 중인 소기업 List
유한킴벌리는 ‘골든프렌즈’ 홈페이지를 통해 시니어를 위한 사업아이템으로 제휴를 원하는 개인,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사업제휴 코너를 운영한다. 시니어를 위한 제품,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언제든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업명 및 사업성과]
◆ (주)해피인터내셔널 : 시니어용 기능성 언더웨어(보온+보습)
◆ 엘엔비 : 멋과 기능을 살린 시니어용 웰빙 모자제품
◆ 이플루비 : 시니어 세대를 위한 패션 돋보기
◆ (주)제타랩 : 시니어의 인생 재설계 동기부여를 위한 소통 아카데미(엔딩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