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연구팀과 변기 물내림 시 비말 확산 확인, 최대 92cm 튀어 올라
2025-05-01
- 비말 확산에 따른 교차감염 위험성 존재
- 크리넥스 센터풀 등 제품 통한 공중화장실 위생 수준 개선 기대
유한킴벌리는 국민대학교와 ‘화장실 변기 물내림에 의한 비산물질의 오염 특성 연구’를 주제로 산학협력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좌> 변기 물내림 시 비말 확산 실험 장면 <우> 위생관리 솔루션_크리넥스 센터풀 화장지, 변기 클리너
다중이용시설, 병원 등 환경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화장실을 함께 이용하는 만큼 위생적인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선 보다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유한킴벌리는 변기 물내림 시 발생하는 비산물질의 확산 거동과 오염을 일으키는 경로에 주목했고, 산업공공 위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 방법을 제시하고자 국민대학교 제지공정 및 환경분석 연구실과 본 연구를 실시했다.
국민대학교 김형진 교수(임산생명공학과)는 “실험 결과, 변기 커버를 내리지 않고 물을 내릴 경우 비말 입자가 최대 92cm 높이까지 상승하고 약 1분간 공중에 머무르며, 화장지 용기와 벽면 등 주변 표면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비말이 공기 중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와 접촉할 경우 교차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위생 관리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다수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하단이 개방된 화장지 용기의 경우, 화장지가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져 비말 입자에 노출되는 면적이 넓은 만큼 물내림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변기커버를 닫고 물내림을 해도 변기시트를 비롯한 주변 환경이 오염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변기 시트에 피부 접촉 시 균이 확산될 위험성을 고려하여 사용 전 시트 크리너로 변기 시트 표면을 닦아내는 세정 작업을 거친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하였다.
또 다른 솔루션으로는 물내림 시 비말에 의한 오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단이 개방된 형태의 화장지 용기가 아닌, 화장지 노출 면적이 적은 밀폐형 용기 사용이 권장된다. 크리넥스 센터풀은 개방형 용기를 적용할 경우 대비 화장지 노출 면적이 2% 수준에 불과해, 물내림 시 비산 입자에 의한 오염 접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유한킴벌리 서초연구소 담당자는 “본 연구를 통해 물내림 시 비말의 확산 거동과 오염 접촉 영향을 확인한 만큼, 밀폐형 용기 방식의 크리넥스 센터풀 화장지, 접촉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는 변기시트 크리너 등의 솔루션을 적극 보급하려고 한다”라며,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소비자 인식과 사용 패턴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