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몽골도 푸르게 푸르게
2021-04-02
유한킴벌리, 몽골도 푸르게 푸르게
- 몽골과 한국에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 상표 등록
- 여의도 면적 11 크기의 유한킴벌리 숲과 함께 유한킴벌리 몽골 수출도 약 50% 증가
앞으로 몽골의 미래 세대들은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을 보며 자연 선진국의 꿈을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4월 2일, 몽골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기억될 ‘몽골을 푸르게(Keep Mongolia Green)’ 캠페인이 몽골에 이어 국내에서도 상표 등록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상표는 몽골어와 영어버전으로 제작되며, 유한킴벌리 몽골 수출 제품의 소비자 캠페인 활동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11배(서울 송파구 면적)에 이르는 유한킴벌리숲을 가꾸는 등 사막화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몽골에서의 큰 관심과 함께 제품 수출확대라는 시너지까지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몽골지역 협력 파트너인 MSD(Mongolian Star Distribution LLC)는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을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등의 유한킴벌리 수출 제품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2020년 유한킴벌리의 대 몽골 수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담당자는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이 몽골 내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현지 매출에서도 시너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숲이 부족하고 사막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에 오랫동안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온데 대한 몽골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이 생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몽골 유한킴벌리숲 전경 및 몽골 현지 소비자 캠페인
▲ 몽골을 푸르게 심벌 모습
몽골 내 유한킴벌리숲이 위치한 토진나르스 지역은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과거에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었으나 1990년대 두번의 큰 불로 인해 황폐화되며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곳이었다.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은 2003년부터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3250ha의 광활한 지역에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한 숲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발원지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숲에는 생태타워가 설치되어 사막화 방지와 숲 복원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으며, 다시 생명력이 살아나면서 되돌아온 야생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몽골 현지에서는 새로운 생태관광 코스로도 명성을 얻으면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나무심기와 숲 복원을 모범사례를 배우는 학습의 장소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