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업계, 온라인 밀착 마케팅 강화
2009-11-10
생활용품업계, 온라인 밀착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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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활동이 많은 와이프로거 대상 제품 샘플링, 모바일 브랜드 커뮤니티 개설, 온라인 내조지수 검색 프로그램 등 중소 기업들의 이색 고객 밀착 마케팅이 거세지고 있다. 기존 할인 마트나 자사 브랜드 쇼룸 중심에서 운영되던 프로모션 활동 영역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 실제로 이들 기업의 주력 타겟이라 할 수 있는 신세대 주부들에게서 이러한 신개념 마케팅 활동이 각광을 받으면서 기업들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 대표적인 것이 유한킴벌리의 와이프로거 리뷰 마케팅과 온라인 커뮤니티 샘플링 이벤트. 유한킴벌리는 자사의 빨아 쓰는 키친타올 스카트 제품 홍보를 위해 올 상반기 와이프로거에게 제품을 직접 체험케 하고 제품 관련 리뷰를 받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맞벌이 주부, 아이가 있는 워킹맘 등 30대 주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한 와이프로거 후보군을 선별, 스카트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 또한 약 2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뽀삐 브랜드 커뮤니티 ‘미시뽀삐’(http://cafe.daum.net/popee)를 통해 신규 및 기존 회원에게 스카트 제품을 직접 받아 써 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유한킴벌리 스카트 브랜드 매니저 김성우 수석부장은 “빨아쓰는 키친타올은 일반 키친타올과 달리 2~3회 빨아서 연속해 쓸 수 있어 기존 행주에 비해 위생적이면서도 편리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색적인 특징을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직접 경험해본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년 스카트 제품의 판매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96% 성장하였다. 특히, 워킹맘을 비롯하여 명절 필수 주방 용품으로 먼저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온라인 마케팅의 결과가 좋아 앞으로도 위생에 관심이 높은 3,40대 주부는 물론 싱글족 등 고객을 세분화 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