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센터로 추석연휴도 편안하게
2016-09-06
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센터로 추석연휴도 편안하게
- 전국 8곳 스마트워크센터 어디서나 업무 가능
- 명절 전후 교통 혼잡도 피하고, 업무 능률도 올리고
(2016년 9월 7일)
유한킴벌리 사내 인트라넷에는 최근 ‘추석명절 스마트워크센터 활용하기’라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각지의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용해 명절 전후의 혼잡을 덜고, 일도 스마트하게 하라는 것이다.
유한킴벌리 사원들은 유연근무를 적용하여 추석 연휴 전후에 좀 더 빨리 고향으로 가고, 더 늦게 서울로 돌아올 수도 있다. 업무 여건상 가능한 사원들은 대치동 본사는 물론 전국 각지에 구축된 8곳의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잡시간을 피해 이동할 수 있고, 더 오래 고향에 머물면서 가족과 정을 나눌 수도 있다.
▲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센터 맵
추석 등 민족의 대명절은 일시적으로 대규모의 이동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철도 승차권 예매, 귀성/귀경길 교통 대란 등으로 개인들의 스트레스는 물론 사회적 낭비도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다수의 조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 지난 2월 취업포탈 사림인이 성인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운전, 이동 등의 교통체증 피로'(12.5%)가 세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확인된 바 있다.
유한킴벌리 고객사업부문에서 근무하는 문설주 대리(31)는 명절을 나흘 앞둔 10일(토) 네 살배기 딸 은기, 두 살 배기 아들 준우와 함께 KTX를 이용해 시댁인 부산으로 내려간다.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동안 문설주 대리는 12일, 13일(월~화) 양일간 온천2동에 소재한 부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편안하게 업무를 보고 명절을 보낼 계획이다. KTX 예약도 수월했다는 문설주 대리는 “예전 같으면 피곤한 귀경길 때문에 명절에 녹초가 되곤했지만 이제는 유연하게 일하면서 가족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즐거운 명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한킴벌리 부산 스마트워크센터
유한킴벌리는 2011년 스마트워크 경영 시행 이후,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자사의 이노베이션센터, 공장 사무동, 영업거점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상주 인력 외에도 다른 지역의 사원들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소재지는 죽전, 군포, 부산, 대전, 김천, 충주, 광주, 대구 등 총 8곳으로, 수도권에 소재한 죽전과 군포 스마트워크센터의 경우, 지난해 일평균 40명 이상이 근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유한킴벌리 식의 유연한 근무 방식은 사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명절 기간 같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는 일이다”며, “좀 더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제도 도입 현황 (유한킴벌리)